왜 현대차는 못할까...BMW 드라이빙센터 100배 즐기기
왜 현대차는 못할까...BMW 드라이빙센터 100배 즐기기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6.09.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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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현, 서현지 기자 carguy@globalmsk.com

Driving Center is...


BMW 드라이빙 센터는 전 세계에 독일과 미국, 한국 세군데에 있다. 그 중 한국에 있는 BMW 드라이빙 센터는 가족단위로 전시와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브랜드 및 드라이빙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는 세계 최초다. 개장 2년 만에 25만명이 다녀 갔다. 독일 본사에서 깜짝 놀란 인기다.







독일 마이자흐 BMW 아카데미


BMW 그룹은 BMW 드라이버 트레이닝을 1977년 독일에서 처음 시작했다. 현재 독일의 ‘BMW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독일 뮌헨에서 약 30km 떨어진 퓌어스텐펠트브루크 지역 마이자흐에 있다. 이곳은 원래 비행장이었지만 2012년 9월 드라이빙 아카데미가 지어졌다. 규모는 130만m²로 연간 1만7000명이 방문한다. 현재 독일에서 가장 큰 도로 안전 교육 장소 중 하나다. 100대의 차를 운영하고 100명의 인스트럭터가 근무한다. 연간 2000여 개 이벤트를 진행한다.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만남과 운전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드라이빙 경험팀이 다양한 교육과 워크샵, 세미나, 미팅 등을 계획하고 실행한다. 개인과 그룹의 필요조건에 맞춰 워크샵과 트레이닝 세션 등 맞춤형 서비스를제공한다. 드라이빙 경험과 안전 뿐 아니라 자연친화적 지속성 또한 이곳의 중요한 사항이다. 전체 지역 내 풍부하고 희귀한 동식물 보존 또한 BMW 그룹이 엄격하게 고수하고 있다.

드라이빙 아카데미에서는 BMW의 최신 모델을 타면서 여러 상황에서 안전하게 운전하는 법을 배운다. 1.8km 서킷에서 가속·제동·코너링을 연습할 수 있다. 서킷 폭은 10~15m로 시속 100km에서 빠른 회피기동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실제환경에서 차체 통제력을 기를 수 있다. 이외에도 젖은 노면 미끄러운 지역과 드리프트, 오프로드 경험이 가능하다. 리셉션 빌딩과 BMW 홀 사이에 있는 5개의 세미나룸은 트레이닝 코스의 이론적인 교육과 워크샵 등이 진행된다. 운영중인 주요 프로그램에는 BMW i3 e드라이브 체험, BMW M 체험, BMW 트레이닝 경험, 미니 드라이빙 경험 등이다.





미국의 드라이빙 센터는 퍼포먼스 드라이빙 센터라고 부른다. 1999년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스파르탄버그에 첫 BMW 드라이빙 센터가 설립됐다. 54만m²의 규모이고 1250만 달러를 투자했다. 2014년 캘리포니아주 더말에 두 번째 퍼포먼스 드라이빙 센터를 오픈했다. 두 센터 모두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다양한 운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운전 기술 향상과 즐거움 제공이 목표다. 이 센터에서 운전자들은 최신식 드라이빙을 체험할 수 있다.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췄다.

핵심 시설인 퍼포먼스 드라이빙 스쿨은 최신 BMW 모델과 전문 인스트럭터 강의와 시범을 통해 다양한 운전교육을한다. 교육프로그램은네 개로 각 프로그램은 하루 또는 이틀 코스다. 일반 드라이빙 교육의 드라이버 프로그램, 10대를 위한 틴 스쿨, M모델의성능을체험해볼수있는M스쿨, 온·오프로드를 체험하는 모터사이클 프로그램이다. 퍼포먼스 드라이빙 스쿨은 가속 및 제동, 핸들링 체험을 하고 다이내믹, 원선회, 오프로드 등 우리나라 드라이빙 센터와 유사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도 컨퍼런스 센터, 딜리버리 센터, 서비스 센터 등 고객 편의시설도 갖췄다.

2014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오픈 이후 약 5000명의 BMW 틴스쿨 졸업생을 포함해 모두 13만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BMW 퍼포먼스 드라이빙 코스를 수료했다. 매주 1000명에서 1500명의 관람객들이 BMW 퍼포먼스 센터를 방문한다.










Program







드라이빙 센터는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자동차 마니아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을 갖췄다.

-Driving Experience


드라이빙 센터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멀티플, 다이내믹, 원선회, 가속&제동, 핸들링, 오프로드 등 모두 6개 코스다. M 본사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전문 드라이빙 인스트럭터의 도움을 받아 BMW 모델을 탈 수 있다.

a) 베이직 프로그램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기 원하는 사람을 위한 기초 교육 및 주행체험 프로그램이다.

1. 챌린지 A





클래스룸 안전교육과 멀티플 코스 기본 교육을 30분 동안 2.6km 트랙을 반복 주행한다. 가속과 제동, 민첩한 핸들링을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그룹의 차량을 이용하고 시간은 총 80분이다. 1일 기준 주중 5회, 주말 8회 운영한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6만~10만원이다. 6월부터 새롭게 추가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 체험은 20만원이다.

2. 챌린지 B










멀티플 코스 워밍업을 시작으로 킥-플레이트를 체험하는 프로그램. 젖은 노면으로 구성된 다이내믹 코스에서 킥-플레이트를 이용해 방향을 잃은 차를 컨트롤 하는 방법을 배운다. 시간은 총 80분으로 주말에만 1일 기준 3회 운영한다. 가격은 6만원.

3. 오프로드





0%, 30%, 40%의 다양한 경사로, 우거진 숲길, 철길, 통나무 등 다양한 오프로드 모듈을 경험한다. 이곳에서는 X5 30d의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x드라이브와 미니 컨트리맨 올4의 안전하고 정확한 드라이빙을 체험한다. 동승한 인스트럭터가 세밀한 교육과 기능 설명을 해준다. 시간은 총 30분으로 BMW 오프로드는 1일 기준 14회, 미니 오프로드는 1일 기준 주중 5회 주말 8회 운영한다. 가격은 차에 따라 4만~5만원이다.

b) 어드밴스드 프로그램







드라이빙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해 마련한 심화프로그램으로 전문적인 드라이빙 스킬을 배울 수 있다.

1. 어드밴스드





본격적인 드라이빙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 과정을 충실하게 이수할 경우 BMW 트레이닝 프로그램 증명서를 제공한다. 멀티플, 다이내믹, 원선회, 가속&제동, 핸들링 코스를 모두 거치면서 각 구간에 대한 안전 대책과 운전 방법을 배운다. 실제 주행까지 이루어져 실용적인 테크닉을 익히기 좋다. 총 3시간으로 1일 기준 주중 6회, 주말 3회 운영한다. 가격은 차에 따라 10만~20만원이다.

2. M 드리프트







어드밴스드 이수자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젖은 노면 상태의 원선회 코스에서 고성능 M카로 언더스티어, 오버스티어 제어 방법과 드리프트에 대한 집중적인 드라이빙 교육을 제공한다. 시속 30~40km 낮은 속도에서 드리프트를 시작해 시속 60~70km까지 속도를 높여 기술을 배운다. 소요 시간은 4시간으로 주말에만 1일 기준 1회 운영한다. 가격은 50만원.

3. 인텐시브





























어드밴스드 이수자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8시간 동안 심화된 이론 교육과 실전 드라이빙으로 이루어진다. 스티어링 테크닉과 다양한 노면에서의 긴급 제동과 회피, 언더스티어와 오버스티어 제어, 트랙 주행 시 이상적인 주행라인 트랙킹, 짐카나를 통한 종합적인 차체 컨트롤 교육이 진행된다. 매주 1회 운영되며 가격은 80만원.

4. 인텐시브+










인텐시브 이수자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더욱 심화된 실전 트랙 드라이빙 스킬 업과 이론 강의로 이루어진다. 고속 슬라럼과 레인 체인지, 변속 테크닉에서 브레이킹 테크닉, 코스 워킹과 주행 기록을 통한아이디얼라인분석및코칭을 제공한다. 월 1회 운영으로 10월부터 운영 예정이다. 가격은 120만원.

5. 프라이빗 코칭










개인 또는 소규모 그룹을 위한 개별 트레이닝으로 전문화된 인스트럭터가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고객의 요구와 실력에 맞게 초급부터 상급까지 보다 체계적이고 특화된 커리큘럼을 갖췄다. 전문적인 드라이빙스킬을배울수있다.사전 예약은 필수다. 종일 8시간, 반일 4시간 코스다. 가격은 각각 200만원, 100만원이다.





c) 택시 프로그램





직접 드라이빙을 원하지 않거나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수준 높은 드라이빙을 간접 경험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알맞다.

1. M 택시











경험이 풍부한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BMW M5 차에 동승해 스포츠 주행과 드리프트를 체험한다. 직선 구간에서는 시속 200km 이상으로 달리고 급제동과 고속 코너링 등 M5의 강력한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 구간에서는 서너 번의 드리프트를 경험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10분. 1일 기준 주중 14회, 주말 16회 운영한다. 가격은 3만원.

2. 익스클루시브 택시





BMW 7시리즈 또는 6시리즈 컨버터블에 탑승해 안전한 주행으로 트랙을 돌아본다. 주말에만 이용가능하며 소요시간은 10분이다. 회차당 유아를 포함해 최대 4인까지 탑승가능하다. 가격은 3만원.

3. JCW 택시





고성능 모델인 미니 JCW 쿠페에 탑승해 가속&제동, 핸들링 코스에서 다이내믹한 주행을 경험한다. 주말에만 1일 기준 8회 운영하고 가격은 1만5000원이다.



















-Brand experience


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 역사적 변화를 통해 BMW의 어제와 오늘을 눈으로 확인하는 코스다.









a) 가이드 투어

굳이 직접 차를 타지 않아도 된다. 센터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경험이다. 가이드 투어는 가이드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드라이빙 센터의 실내와 실외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조이 투어와 실내 투어로 나뉜다.

1. 조이투어











특별 제작한 14인승 전동 카트를 타고 드라이빙 체험 트랙 외부를 돈다. 전체 시설과 6가지 드라이빙 코스 및 그 안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의 모습을 간접 체험한다. 20분 동안 운행되며 1일 기준 주중 9회,주말 15회 운영된다. 가격은 1000원으로 BMW코리아 미래재단에 기부된다.

2. 실내투어







최대 20명이 한 팀이 되어 움직인다. 브랜드 체험센터 1층 리셉션에서 출발해서 BMW 쇼룸, 라이프 스타일 샵, 헤리티지 갤러리, MINI 쇼룸 등 센터 내부를 투어한다. 운행시간은 따로 정해지지 않고 리셉션에 요청하면 된다.





b) 조이라이딩

전문 라이더가 운전하는 BMW 모토라드 K1600 GTL 익스클루시브 바이크를 타고 드라이빙 센터를 돌아보는 프로그램. 주행 전 사진촬영과 주행 후 기념품을 제공한다. 소요시간은 20분. 주말에만 1일 기준 15회 운영한다.




-Junior Campus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만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자동차와 자동차 속에 숨겨진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a) 주니어 캠퍼스 실험실

10가지 체험 시설물을 이용해 마찰력, 무게 중심, 탄성의 원리 등 자동차 속에 숨은 기초과학 원리를 탐색한다. 쉽고 재미있는 과정으로 초등학생 어린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지도록 유도한다. 소요시간은 70분. 1일 4회차까지 운영한다. 가격은 1만원.

b) 주니어 캠퍼스 워크샵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교육용 앱과 체험 도구를 이용해 친환경 에너지를 이해하고 스스로 생각해 낸 아이디어로 미션 주제에 맞는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 소요시간 70분. 1일 4회차까지 운영한다. 가격은 1만원.

c) 키즈 드라이빙 스쿨

교통 안전교육과 드라이빙 체험을 제공해 미취학 어린이들이 다양한 교통 상황에 따른 교통 법규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수료 후 어린이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50분. 1일 기준 주중 4회 주말 5회 운영하며 가격은 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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