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리모터쇼에서 i30 고성능 스포츠카 'RN30' 공개
현대차, 파리모터쇼에서 i30 고성능 스포츠카 'RN30' 공개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6.09.30 16:44
  • 조회수 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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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수 기자 carguy@globalmsk.com

현대자동차 29일(현지시각) ‘2016 파리 국제 모터쇼’에서 고성능 N 콘셉트카 ‘RN30’를 첫 공개했다.

‘RN30’은 380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2.0 터보 엔진이 적용된 트랙 전용 레이싱 콘셉트카다. 엔진 출력을 높이기 위해 터보 사이즈를 증대시키고 엔진 블록의 내구성 강화를 위해 일부 주조부품을 단조부품으로 대체함으로써 최대출력 380마력(PS) 및 최대토크 46kgfㆍ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 허용 범위가 높아 고출력 엔진에 최적으로 대응하는 고성능 전용 습식 DCT 를 적용했다. 레이싱카에 어울리는 다이내믹한 가속 성능과 변속 응답성을 구현함과 동시에 연비 향상 시켰다.

‘RN30’은 상시사륜구동(AWD) 방식을 적용했으며 운전자의 조작 실수의 위험을 줄여 주는 고성능 기술들이 적용됐다. 스포츠 주행 중 변속 시 엔진 RPM을 차량 스스로 빠르고 정확하게 보정하는 ‘Rev 매칭’, 가속감과 일치하는 강렬한 배기음을 구현하는 ‘전자식 가변배기시스템’, 급격한 선회 시 좌우 바퀴의 구동력을 전자적으로 제어해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코너링을 돕는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등이 있다.

이 밖에도 가볍고 내구성이 높으며 친환경적인 고성능 플라스틱 소재들을 적용해 경량화를 실현했으며 중량 부품의 저중심 배치 및 시트 포지션의 후ㆍ하방 이동을 통해 무게중심을 낮췄다.

현대 i30


전체적인 실루엣과 측면 라인은 ‘신형 i30’를 계승하면서 고속 및 선회 주행 시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주파해 나갈 수 있도록 기저면이 ‘낮고 넓은’ 비율로 디자인됐다.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표현하는 새로운 '캐스캐이딩 그릴’


전면부는 현대차만의 고유한 디자인 정체성을 표현하는 새로운 ‘캐스캐이딩 그릴’과 하이테크 헤드램프 입체적인 형상의 주간 주행등이 어우러진다. 한층 공격적이고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 디자인은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의 디자이너와 현대모터스포츠 소속 레이스 전문가와 협업 과정을 거쳐 드라이빙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레이아웃을 구현했다.

드라이버의 몸을 완벽하게 감싸는 레이스용 버킷 시트와 차체 강성을 높이기 위한 통합형 롤케이지는 위급한 순간에도 드라이버를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운전자가 자신의 주행을 기록하고 점검하는 내ㆍ외부 특수 카메라도 장착됐다.

현대자동차 시험ㆍ고성능차 개발 담당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은 “‘RN30’은  순수한 스포츠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하는 ‘N’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개발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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