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클래스 호미걸이...더 커진 BMW 7세대 5시리즈 나온다
E클래스 호미걸이...더 커진 BMW 7세대 5시리즈 나온다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6.10.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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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수 기자 carguy@globalmsk.com

BMW 그룹은 10월 13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 본사에서 7세대 뉴 5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차는 2017년 2월 11일부터 유럽을 비롯,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되며 한국에는 내년 봄에 나온다.



7세대 뉴 5시리즈는 전장 4,935mm, 전폭 1,868mm, 전고는 1,466mm으로 기존 모델(각각 4907,  1860, 1464mm) 에 비해 엄청 커졌다. 뒷좌석이 좁다는 단점을 제대로 해결한 셈이다. 아울러  더욱 넓은 뒷좌석 레그룸과 530리터의 넉넉한 적재용량을 갖췄다. 또 BMW가 가장 잘 하는 경량화 전략을 통해 이전 모델에 비해 무게를 최대 100kg까지 줄였다.



새롭게 디자인된 섀시와 낮은 무게중심, 균형 잡힌 무게배분, 뛰어난 강성 등으로부터 보다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주행 경험과 안락함을 선사한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BMW 뉴 5시리즈에 새롭게 장착된 엔진은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통해 역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내년 2월 먼저 출시되는 뉴 5시리즈의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과 디젤 엔진 각각 2종류씩 총 4가지 모델이다. 내년 3월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BMW 530e iPerformance와 스포티한 M 퍼포먼스 모델인 BMW M550i xDrive 모델을 추가로 선보인다.



한편 최신 iDrive 시스템이 적용되어 터치 뿐 아니라 음성, 손동작만으로도 주요 기능의 제어가 가능해지는 등 편의성도 향상됐다. 7시리즈에 적용됐던 제스처 컨트롤, 터치 커맨드가 적용되었고 기존보다 70%나 넓어진 최신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이번 모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자율 주행 기술에 근접한 최첨단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이다. 기본 장착된 스테레오 카메라가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와 함께 차량 주변을 상시 감시한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를 통해 차선 유지 및 변경을 포함해 장애물을 인식해 갑작스러운 충돌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지능형 속도제어 어시스트도 추가되어 운전자가 원하는 경우 정지 상태에서 210km/h에 도달할 때까지 차량이 가속, 제동, 핸들링을 제어한다.



이외에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디스플레이 키를 통해 원격 무인주차를 할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 파킹 기능도 달렸다. 이 뿐 아니라 차량 주변 지역의 3차원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불러올 수 있는 리모트 3D 뷰, 빈 공간을 감지하고 차를 자동으로 주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Parking Assistant)도 제공된다.



뉴 5시리즈는 1972년 1세대 출시부터 이번 7세대까지 전세계 76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비즈니스 세단이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 탁월한 효율성, 스포티한 드라이빙으로 지금까지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BMW의 대표모델이다.



BMW가 100주년 기념을 맞아 표방한 ‘넥스트 넘버원(NUMBER ONE > NEXT)’ 전략을 그대로 반영했다.  하랄드 크루거(Harald Krüger) 회장은 “이번 7세대 5시리즈는 기술적으로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감성적으로도 더 큰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 비즈니스 세단의 대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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