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가 효자 14년 만에 최대 실적 달성
쌍용차, 티볼리가 효자 14년 만에 최대 실적 달성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6.10.19 17:49
  • 조회수 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태수 기자 carguy@globalmsk.com

쌍용자동차가 올해 3분기까지(1~9월) 누계실적 기준으로 판매 11만1683대, 매출액 2조 6279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 당기 순이익 230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한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힘입어 판매와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5%, 8.8% 증가했다. 이로써 쌍용차는 14년 만에 최대판매 실적 달성과 함께 2007년 이후 9년 만에 3분기 누계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내수판매는 37.6%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인 티볼리 브랜드의 인기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7만3929대를 기록했다. 2004년(7만5669대) 이후 12년 만에 최대 판매실적이다.

수출도 티볼리 브랜드의 수출 확대에 따라 지난 3분기에 2014년 4분기(1만5278대) 이후 7분기만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누계 대비 9% 성장했다.

한편 3분기 경영실적은 판매 3만7106대, 매출액 8,508억 원, 영업손실 73억 원, 당기 순이익 27억 원이다.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 이후 판매 및 매출, 손익 등 주요 관련 지표들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3분기에 파워트레인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출시된 코란도 스포츠와 첨단 안전기술을 장착한 티볼리 등 상품성 개선 모델들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4분기 판매는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신흥시장 및 내수 침체와 환율 불안 등 외부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티볼리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상품성 개선 모델의 판매 확대 및 효율적인 생산체계 개선을 통해 올해 흑자 전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