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정일영 크라이슬러·피아트 이사(42)를 마케팅 및 홍보 총괄 이사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임 정 이사는 1999년 대우자동차에 입사해하여 베네룩스(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지역 담당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자동차 업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볼보트럭코리아, 한국 닛산 등을 거치며 제품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자동차 업계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2011년부터 최근까지는 피아트 크라이슬러 코리아 마케팅 및 홍보 총괄 이사로 근무하며 한국에서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브랜드의 입지를 다진 주역이기도 하다.
그는 영어가 유창해 수입차 업계의 '영어통'으로 불린다. 중고등학교를 미국에서 다니고 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했다.대우자동차 근무 시절에도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해외 마케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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