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My Way 전략...커넥티드 카 독자 운영체제 개발키로
현대기아차 My Way 전략...커넥티드 카 독자 운영체제 개발키로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6.10.31 17:48
  • 조회수 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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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수 에디터 carguy@globalmsk.com

현대기아자동차가 커넥티드 카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차량용 운영 체제에 최적화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전략을  31일 공개했다.

‘ccOS(Connected Car Operating System)’로 명명한 독자적인 커넥티드 카 운영 체제는 자동차 커넥티비티 환경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가공, 처리할 수 있는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ccOS’는 차량 네트워크⋅차량 제어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차량 연동 프레임워크, 내비게이션⋅멀티미디어⋅운전자 맞춤형 UX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 프레임워크, 외부 연결 기반 데이터 처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커넥티비티 프레임워크 등으로 구성된다.

리눅스 기반의 제니비(GENIVI) 등 오픈 소스를 활용해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구현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남양연구소 차량IT개발센터 내 ‘ccOS’ 개발을 전담하는  ‘인포테인먼트소프트웨어개발팀’을 신설했다. ccOS 기본 구조에 해당하는 ccOS 아키텍처 설계를 완료하고 상용화 버전의 기준이 되는 ccOS ‘레퍼런스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커넥티드 카 관련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국내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협업도 적극 추진중이다.

차종 간 호환성 확보 등을 위한 다양한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거쳐 2020년경에는 ‘ccOS’가 탑재된 ‘초연결 지능형’ 콘셉트의 신차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차량 네트워크, 클라우드, V2X, 빅데이터 등 변화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ccOS’를 개발해 커넥티드 카의 기술 신뢰성 및 사용자 편의성을 혁신할 계획이다.

또 ‘ccOS’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및 스마트홈 연계 서비스와 ▲지능형 원격 지원 ▲완벽한 자율주행 ▲스마트 트래픽 ▲모빌리티 허브 등 현대•기아차가 중점 추진 중인 커넥티드 카 관련 기술 및 서비스의 확장성을 제고하고 고도화를 추진한다.

특히 자동차가 네트워크에 연결된 고성능 컴퓨터로 발전하게 됨에 따라 대두되고 있는 해킹 등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보안 기술 개발에도 집중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래 커넥티드 카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독자적인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품질 및 고신뢰성을 확보한 다양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개발해 기술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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