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도깨비! 공유가 타는 차 마세라티 르반떼
요즘 핫한 도깨비! 공유가 타는 차 마세라티 르반떼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6.12.28 15:35
  • 조회수 7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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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호 에디터 carguy@globalmsk.com

TV 화제성 분석 회사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의 주인공 공유가 드라마 부문 TV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김고은(2위), 이동욱(3위), 유인나(4위), 육성재(6위)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한 작품에 5명의 이름이 TOP6안에 들었다. '도깨비' 드라마에 대중들의 관심이 얼마나 폭발적인지 보여준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도깨비'에는 유난히 주인공들이 특정 브랜드의 차를 타고 나온다.

바로 '삼지창'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마세라티다.


◆ 공유가 타서 멋있나? 마세라티 르반떼

<마세라티 르반떼>              출처 : tvn


드라마 대사 가운데 ‘차 있는 거 자랑하려고’ 라며 쓸데없이 공유가 떠든다.  마세라티 홍보를 위해서라는 착각이 들 정도다.

그가 타고 나온 차는 마세라티 르반떼다. 201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된 이 차는 아랍어로 '지중해의 바람'을 뜻한다.

공유가 정말 자랑할 만한 차인지 알아보자. 마세라티 최초의 SUV다. 급성장하는 SUV 시장에서 먹을 게 없던 마세라티가 급조해서 만든 SUV다. 스포츠카 메이커 답게 고성능 럭셔리 SUV 세그먼트에 위치한다.  한국에는 지난 11월 23일 출시됐다.

엔진은 이탈리아 엔진 전문업체인 VM모토리의 275마력 V6 3.0리터 커먼레일 디젤 엔진을 쓴다. 이 엔진은 알다시피 크라이슬러 300C 디젤 엔진과 같다. 가솔린은 350마력/430마력 V6 3.0리터 터보가 달린다.

판매가는 275마력 V6 3.0리터 디젤 1억 1,000만 원, 350마력 V6 3.0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1억 1,400만 원, 430마력 V6 3.0리터 가솔린 트윈터보(S) 1억 4,600만 원이다.

르반떼 뼈대는 기블리 4도어  세단 것을 그대로 사용한다. 기블리는 크라이슬러 300c 차체와 파워트레인을 이용한 차다. 영국 유명 자동차 매거진 '오토카'에서 드물게 별 한개를 받은 차다.  쉽게 말하면 '쓰레기(?)' 차라는 평가다.  한국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세단 가운데 가장 중고차 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차로 유명하다.

하지만 르반떼는 마세타리 디자인 실력을 보여주는 수작임에 틀림 없다.



르반떼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디자인이다. 정면 얼굴을 보면 스포츠카의 느낌이, 뒤태를 보면 SUV의 멋스러움이 느껴진다. 마치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 같은 다양한 공유의 매력을 발산하는 차가 아닐까 한다.

◆ 재벌 3세 역할에 딱 맞다. 마세라티 그란 카브리오

<마세라티 그란 카브리오>              출처 : tvn


육성재는 ‘재벌의 품격을 보여준다’며 극중 ‘도깨비 신부’를 학교에 데려다 주려 마세라티 그란 카브리오를 끌고 나온다. 이는 극중 ‘저승사자’의 보증금을 받아 할아버지 몰래 산 차다.

할아버지 몰래 살 정도로 매력적인지 들여다보자.

드라마 상에서 자세히 들리진 않았지만 소리가 마세라티 그란 카브리오의 가장 큰 장점이다.

배기음만 들어있는 유튜브 영상들의 조회 수가 수십 만 건에 달할 정도다. 이는 마세라티 특유의 V8엔진 때문인데, 마세라티 그란 카브리오에는 V8 4.7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했다. 카브리오는 최대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53.0kg.m, 최고속도 285km, 제로백 5.0초의 스펙을 자랑한다.




2014년형 그란 카브리오는 2억 4천만원대다. 이 정도 가격이면 살만한 차가 꽤나 많다.   하지만 육성재의 매력을 닮은 잘생긴 외관과 그의 맑은 웃음소리 같은 마세라티 특유의 배기음이 그 정도 가치는 한다고 생각하는 구매자들도 꽤 있는 듯하다.

할아버지 몰래 사는 것은 ‘재벌 3세’라면 가능 할지도 모르겠다.

2017년형은 출시되지 않았지만 차후 개선 모델이 나올지 마세라티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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