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은 디자인을 바꾼다...CES 2017 눈길 끄는 차
자율주행은 디자인을 바꾼다...CES 2017 눈길 끄는 차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7.01.07 17:45
  • 조회수 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원호 에디터 carguy@globalmsk.com


●BMW - i Inside Future



BMW는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디자인을 내놓았다. BMW 관계자는 "i Inside Future는 조각품이다"며 "완전 자율주행시대가 왔을 때 탑승자들이 도로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어떤 것을 할게 될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i Inside Future에서 모든 승객은 머리 받침대에서 나오는 '사운드 커튼'을 이용 할 수 있다. 사운드 커튼은 모두가 옆사람에게 방해 받지 않고 이어폰 없이 각자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술이다.

뒷자석 탑승자는 큰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다. 물론 휴대전화 및 태블릿과 같은 개인 장치도 연결할 수 있다. 따라서 누구나 영화를 보고, 게임을 하고,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 할 수 있다.



이 움직이지 않는 차량의 정면에는 흥미로운 기술이 들어간다. 운전자는 BMW의 새로운 HoloActive 인터페이스에 액세스 할 수 있다. 이 인터페이스는 공중에서 떠 다니는 것처럼 화면을 제시한다.

다른 기능을 원한다면 손가락을 움직여 선택한다. 이 과정에서 장착된 카메라가 손가락의 위치를 추적하며, 선택과 동시에 초음파 방출로 반응을 한다. 장치 선택을 촉감을 통해 알리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원하는 최적의 운전시스템을 제공한다.


●맥라렌 - 650S



맥라렌은 슈퍼카 650S의 기본구조물을 공개했다.  650S의 기본 구조물은 모노케이지2 라고 불린다.

맥라렌 관계자는 "섀시는 맥라렌이 오랫동안 힘주어 온 기본구조물"이라며 "A 필러의 내부면을 노출 시키는 'Visible Monocage' 옵션을 제공 할 것"이라 밝혔다.

맥라렌이 모노케이지2를 언급하는 이유는 문 열림을 더 넓게, 창틀을 더 낮게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650S는 2829파운드로 전 모델 보다 40파운드 줄었다. 이는 슈퍼카 라인에서는 눈에띄는 체중감량이다. 이 차는 오는 3월 7일 제네바 오토쑈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맥라렌은 2022년까지 15개의 맥라렌 슈퍼 시리즈를 내놓을 예정이다. 650S는 그 첫번째 모델이다. 관계자는 "모노케이지 2가 나머지 모든 차량에 쓰이지는 않겠지만 대부분 차량에는 들어갈 것이다"고 밝혔지만 나머지 14개의 모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현대 - 아이오닉



현대자동차는 'CES 2017'에서 헬스케어 기술, 커넥티드카, 웨어러블 로봇,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소개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융합과 초연결의 시대에 자동차가 새로운 삶의 중심이 될것"이라며 "고객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삶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LA모터쇼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반의 자율주행차를 공개했다. 이어 12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실제 도로 환경에서 현지 주요 기자단 대상 주야간 자율주행 시승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CES 행사 기간 중에도 전시 및 운행될 예정인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는 미국 자동차공학회(SAE·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가 분류한 레벨 1~5의 5단계 자율주행 기준에서 레벨 4를 만족시켜 기술적 완성도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 스쿠터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기본 토대로 만든 작고 가벼운 '아이오닉 스쿠터'는 한 손으로 접고 펼 수 있을 정도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손가락으로 버튼을 움직여 가속하고 뒷바퀴 위에 놓인 패드를 눌러 제동하는 등 조작이 매우 쉽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결합되어 있는 ‘아이오닉 스쿠터’를 전시함으로써 고객들이 미래에 누리게 될 혁신적 이동 수단의 편리함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