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클리오 신차로 올해 한국GM 꺾고 3위 노린다
르노삼성, 클리오 신차로 올해 한국GM 꺾고 3위 노린다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7.01.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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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에디터 carguy@globalmsk.com

르노삼성은 18일 서울시 중구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2017년 전략을 발표했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올해 소형 해치백 클리오와 전기차 트위지 등 새로운 세그먼트 를 선보여  전년보다 10%  증가한 내수 12만대 등 27만대(수출포함)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은 영업거점을 확대한다. 판매 전시장은 지난해 188개에서 197개로 늘었다. 올해는 250개까지 확대하는 게 목표다. 박 사장은 “다소 틈이 있는 50개 상권에 거점을 마련하겠다”며 “전시장 확대와 동시에 고급화 리뉴얼을 진행해 고객들이 쉽고 편하게 르노삼성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 공장 생산규모 확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변화하는 패러다임 속에 꾸준히 커갈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며 “자율주행·전기차 등 환경이 급변해 쉽게 생산량을 늘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 30만~40만대 판매가 확실해 진다면 확장할 생각도 있지만  현재 있는 자원을 120%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해 내수11만1101대· 수출 14만 6244대로 전년 대비 12% 늘어난 총 25만 7345대를 판매했다. 2001년 출범 이래 27만1479대를 판매한 2010년 이후 역대 2위의 기록이다. 전년대비 성장률은 39%에 달했다.

이런 호실적은 지난해 3월 출시한 SM6가 뒷받침헀다. 이 차는 동일 세그먼트 연간 판매량에서 현대차 쏘나타(8만2203대)에 이어 2위에 올랐다. 5만7478대를 팔아 당초 목표였던 5만대를 초과 달성했다.

박 사장은 “원래 내수 10만대 이상을 팔아야 하는 회사라고 생각한다”며 “이제야 정상궤도에 올랐다”고 말했다.

2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도 성과다.  올해도 노사협력과 인적·물적 투자를 토대로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박 사장은 “회사의 성장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임직원에게 자부심이 높은 회사로 거듭나 고객에게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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