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검증받는 혼다 HR-V 국내 출시

2016-07-05     카가이 취재팀

혼다가 야심차게 준비한 ‘HR-V’를 무기로 국내 소형 SUV 시장에 뛰어들었다.

혼다코리아는 5일부터 엔트리급 콤팩트 SUV인 '혼다 HR-V'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4년 LA오토쇼에서 런칭한 2세대 HR-V는 미국과 유럽에서 모두 깔끔한 디자인으로 호평 받고 있는 모델이다. QM3나 티볼리 처럼 젊은 층의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해 출시된 엔트리급 SUV다.

HR-V 디자인은 깔끔한 외관이 특징이다. 젊은 층의 기호를 살려 쿠페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안정적이고 물흐르듯 유연한 아웃라인을 강조했다. 스파크처럼 2열 도어 핸들을 히든 타입으로 윈도우 라인 옆에 위치시켜 깔끔하게  느낌을 살려낸 점도 돋보인다.





뭐니뭐니해도 HR-V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 활용이다. 차량 후미의 연료 탱크를 앞 좌석 아래로 이동시켜 2열 시트가 놀라울 정도로 넉넉해졌다. 또한 앞좌석을 앞으로 접어서 서핑보드처럼 긴 물건도 실을 수 있으며, 키가 높은 물건도 뒷좌석을 극장의자처럼 접고 실을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최대 1665리터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한 체급 더 큰 티구안보다 76리터를 더 실을 수 있다.



출시되는 모델은 1.8리터 4기통 i-VTEC 가솔린 엔진과 6단 CVT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 출력 143ps/6,500rpm, 최대 토크 17.5kg·m/4,300rpm에 이른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으로 13.1km/l(도심12.1 km/l. 고속도로 14.6 km/l) 로 동급 가솔린 차량 대비 우수한 편이다.

가격은 3,190만원(부가세 포함)이며, 색상은 화이트, 실버, 블루 등 3가지에서 선택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HR-V는 젊은 감각의 다이나믹 디자인에 동급 최고 공간활용성과 뛰어난 안전성 및 경쾌한 주행성능을 겸비한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SUV명가 혼다의 정수를 담은 HR-V의 국내 출시를 통해 베스트 셀링 SUV의 영광을 재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