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슈]월 1만대 판매 혼다 소형 SUV XR-V,스포티로 재탄생

2019-07-12     전한나 에디터
둥펑혼다

둥펑혼다의 소형 SUV인 신형 XR-V가 11일에 출시된다. 이 차는 미국,한국에서는 HR-V, 일본에서는 베젤(VEZEL)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모델과 플랫폼을 공유한 형제 차량이다. HR-V보다 한 등급 고급스러운 차로 XR-V는 이번 마이너체인지를 통해 국 젊은 소비자 취향에 맞춰 외관을 스포티하게 가다듬고 출력이 높은 터보 파워트레인을 보강했다. 

XR-V는 월 평균 1만대 정도 팔리는 둥펑혼다의 인기 차량이다. 올해 1~4월까지 4만1025대가 팔렸다. 

신형 XR-V 전면부는 얼핏 보기에는 현재 모델과 차이가 크게 없고 디테일한 부분에서 변화가 있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을 블랙으로 열처리했다 .무광 은색 장식을 한 줄 추가해 헤드라이트와 평행하게 이어 차폭을 커보이게 했다. 전체적인 형태는 신형 CR-V 외관과 매우 비슷하다. 또 헤드램프에 블랙 처리를 해 더욱 스타일리쉬하게 보인다.

둥펑혼다

범버와 연결된 아랫부분 그릴도 검정 플라스틱에 무광 은색 장식을 조합했다. 조향등과 안개등은 모두 바늘이 꽂혀 있는 모양새다. 

둥펑혼다

휠에도 블랙코팅을 통해 앞부분 스타일과 통일성을 주면서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블랙 휠은 고사양에서만 선택이 가능하다.

둥펑혼다

차체 측면에는 기본적으로 변화가 없지만 히든식 뒷문 손잡이를 유지하면서 사이드 스커트에 크롬 도금 장식 한 줄이 추가됐다.

뒷부분은 새로운 모양의 레어 범퍼로 교체하면서 듀얼 배기구를 노출시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1.5T 모델에만 장착되며, 낮은 동력 모델은 히든식 배기관이 그대로 장착된다.

둥펑혼다

내부 인테리어는 크게 변화가 없다. 다기능 핸들, 자동 헤드라이트가 탑재되며 센터페시아 8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후진 영상을 볼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동력 시스템이다. 이전 1.8L 엔진 대신 1.5L 자연흡기 엔진과 1.5T 터보차저 가솔린으로 교체했다. 각각 최대출력은 131마력, 177마력을 낸다. 최대토크는 15.8kgf.m과 22.4kgf.m으로 6단 수동 및 CVT변속기가 맞물린다.

가격은 2176만(12.78万元)~2772만 원(16.28万元)이다. 

전한나 에디터 carguy@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