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4, BMW 5시리즈 부분변경 ..뭐가 달라질까

2020-05-13     주진완

아우디는  지난해 A4와 A5의 2020년형 모델을 발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최근 2021년형 A4와 A5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2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 장착이다. 엔진 시동과 발진, 발전기 가동을 통해 연비 향상을 돕는다. 서스펜션의 조절과 전동식 터보차저를 작동하는 기존 아우디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과는 살짝 다르다.

2021

엔진은 하이브리드 이외에도 출력을 13마력 정도 높였다. 40트림은 2.0L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201마력을, 45트림은 같은 엔진으로 261마력까지 뽑아낸다.

엔진 출력만 올라간 게 아니다. 40트림에서도 아우디의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가 기본 탑재된다. A5 스포트백 40TFSI뿐만 아니라 A4 40TFSI도 포함된다. 이로써 A4와 A5의 모든 트림에서 콰트로를 달 수 있게 됐다.

BMW 신차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5시리즈 부분변경이다. 지난 2017년 출시된 이후 3년만이다.

BMW

먼저 전면부는 기존 5시리즈의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을 날카롭게 다듬었다. 헤드램프 면적이 작아지고 본래 코로나링을 완전히 펼쳐 깔끔하고 날렵하다. 기존 두 개로 나뉘어 있던 키드니 그릴을 하나로 이어 넓어진 느낌을 준다. 범퍼에 사선으로 된 라인도 추가해 날렵하고 공격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후면부 테일라이트는 면발광 형태로 다듬었다. 방향지시등과 후진등 위치를 하단으로 옮긴 것 외에는 특별히 달라진 게 없다. 옆 모습 또한 멀티스포크 형태로 변화한 휠을 제외하면 고친게 없는 부분변경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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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EV 모델인 530e가 주력으로 등장한다.  M 스포츠 패키지가 함께 제공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해 약 252마력의 출력을 낸다. 약 400마력이 나오는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을 단 545e도 출시된다.

주진완 에디터 jw.joo@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