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AS 부족 해결할까..내년 글로벌 50개 서비스 확충

라디오 인포테인먼트 옵션은 5백 달러 가격으로 다시 불러온다

2020-11-06     최경헌 에디터
일주일에

테슬라가 서비스 센터를 큰 규모로 확장한다. 급격히 치솟는 판매량에 비해 서비스센터 부족을 호소하는 고객이 잇따르면서다. 최근 수년간 테슬라는 엄청난 판매량 증가와 생산 능력 향상을 보여줬다. 테슬라 고객은 이미 100만 명을 넘어섰다. 

제3의 프랜차이즈 딜러에 의존하는 기존 자동차 제조사의 서비스센터와 달리 테슬라는 직영 글로벌 서비스 센터를 가 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서비스 센터 규모는 테슬라의 성장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9월까지 12개월간 테슬라는 전년 대비 50%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서비스 센터의 수는 12% 증가했을 뿐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판매량 대비 서비스 센터 규모가 부족한 것을 인정한다.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서비스 센터를 전 세계에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지난 3분기 테슬라는 20개의 서비스 센터를 추가로 건설했다. 불과 몇 달 만에 이뤄진 결과다. 한 테슬라 전문 소식통은 “테슬라가 자사 직원에게 2021년 대규모 서비스 센터 확장을 공지했다. 일주일에 한 개 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에만 글로벌로 52개의 서비스 센터를 새로 건설한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현재 466개소의 서비스 센터를 가지고 있다. 새롭게 확충되는 서비스센터는 테슬라 수요가 높은 지역에 우선 건설된다. 일론 머스크는 과거 “서비스 센터와 슈퍼차저가 고객 수를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테슬라는

한편 테슬라는 미국에서 라디오 장치를 인포테인먼트 옵션으로 추가하기로 했다. 테슬라 차량에는 라디오가 없다는 일부 고객의 불만에따라 내려진 조치다. 이 옵션의 가격은 500달러(한화 약 56만 원)이다. 

 

최경헌 에디터 carguy@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