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덩치 테슬라 기가프레스..차체 한방에 찍어낸다

2020-11-12     최경헌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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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전기차 차체를 찍어내는 엄청난 용량의 기가프레스 영상을 업로드,화제다.

최근 업로드된 한 영상은 IDRA사의 기가프레스 조립 과정을 보여준다. 기가프레스는 테슬라가 모델 Y 공정과정에 도입한 장비이다. 

하나의 덩어리 철판을 깎아서 차체 기본 뼈대를 생산한다. 이 영상은 기가프레스가 얼마나 거대한 크기인지를 실감하게 한다. 일론 머스크는 “기가프레스는 작은 집 한 채 만한 크기”라고 언급했다. 

지금까지

지금까지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두 대의 기가프레스를 가동해 왔다. 크기가 너무 거대해 공장 안에 설치하는 게 문제였다. 테슬라는 기가프레스를 먼저 설치한 뒤, 그 주위에 건물을 짓는 방식으로 이 장비를 도입했다. 기가프레스를 개발한 IDRA사는 이후 12건의 주문을 추가로 받았다고 전해진다.

기가프레스는 이름값을 하고 있다. 이 장비는 24대의 인쇄기를 포함, 430톤의 철강 재료를 처리할 수 있다. 가로 20m, 세로 7.5m, 높이 6m 규모다. 테슬라는 현재 기가프레스 3호를 가동 중이다. 현재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도 도입 준비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가로

다른 기가프레스는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도 포착됐다. IDRA사의 것이 아니라 모회사인 LK Machinery가 제작한 장비로 확인됐다. 

일론 머스크는 과거 “모델3 차체는 마치 천 조각을 이어붙인 것 처럼 기존 자동차 생산방식과 다를게 없다"며 "모델Y는 두 개의 커다란 철강 부품을 이어 차체를 완성한다. 올해말 두 개의 철강 덩어리조차 하나로 깎아내 생산하는 방법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헌 에디터 carguy@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