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인증 통과 테슬라 모델Y 13일 공개..511km 자랑

2021-01-08     유호빈 에디터
테슬라

테슬라의 모델Y가 13일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테슬라가 발송한 이메일에 따르면 13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롯데월드몰점에 모델Y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메일의 제목은 ‘Model Y Coming Soon’이다. 공개 장소를 신세계가 아닌 롯데를 선택한 점도 눈에 띄는 점이다. 테슬라는 그간 슈퍼차저 등 충전사업, 한국의 첫 테슬라 매장 등 신세계와 많은 사업을 진행했던 바 있다.

모델Y는 지난 6일 1회 충전으로 가능한 주행거리가 공개됐다.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는 모델Y의 주행가능거리가 최대 511km라고 게재됐다. 저온 주행가능 거리, 전비 등 아직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출시 전까지 최종 인증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모델Y는 지난해 2월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얼마 전, 중국시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예약 판매보다 30% 이상 저렴해진 가격으로 화제를 모았다. 중국 시장에서 이틀간 10만대가 넘는 차량이 계약됐다.

아직 국내 판매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보조금 혜택도 알 수 없다. 하지만 그간 테슬라가 국내시장에 공개했던 가격을 보면 차량가격은 6000만원 초중반대,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5000만원 중후반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모델Y의 국내 판매는 1분기 내에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