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전기차, 유럽서 겨울에 사용 가능한 ‘리차지 타이어’ 기본 탑재

2021-03-15     김준수 에디터
볼보

볼보자동차는 유럽 일부 시장에서 연중 내내 사용이 가능한 리차지 타이어를 전기차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볼보의 리차지 타이어는 볼보 전기차 전용 타이어다. 기후에 제한받지 않고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다. 볼보는 매년 타이어 교체로 인한 번거로움을 피해 고객 만족을 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볼보에 따르면 “리차지 전용 타이어는 A급 에너지 효율을 달성한 최초의 사계절 타이어"라며 "겨울용 스노 타이어보다 최대 8% 더 에너지가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 고객이 일년 내내 한 세트의 타이어만 사용하므로 사계절 전용 타이어를 쓰면 알루미늄 휠 생산량도 줄고 추가적인 기후 영향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볼보자동차 안전 전문가들은 건조한 기후나 0도 안팎의 온도에서는 기존 여름용 또는 겨울용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전기차 전용 타이어보다 덜 안전하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한편, 볼보는 내연기관을 장착한 자동차 출시를 줄여 2030년까지 완전 전기화 모델만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준수 에디터 js.kim@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