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아키텍처 제1탄..신형 ‘시빅’ 세계 최초 공개

정식 판매는 8월부터

2021-07-06     조희정

 혼다자동차가 신형 ‘시빅’(5도어, 해치백)을 지난달 24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외관 및 인테리어 디자인이다. 정식 발표는 8월이 될 전망이다. 6년 만에 전면 개량한 해치백 스타일의 혼다 신형 시빅은 기존 모델에 비해 무게중심이 낮게 설계되었다. 가을 경 북미 및 일본에서 발매할 계획이다.

11세대

 신형 시빅은 개발 효율화와 부품 공유화를 높인 새로운 생산 기법인 ‘혼다 아키텍처’를 적용한 제1탄이다. 전장을 3센티미터 늘리고 무게중심을 낮추어 탁 트인 개방감을 준다. 1.5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먼저 시장에 투입하고 2022년에 하이브리드 차와 스포츠카를 발표할 예정이다.

혼다만의

 시빅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혼다의 글로벌 모델 중의 하나로 1972년에 처음 발매됐다. 당시 촉발된 중동 발 오일쇼크로 시빅은 경제성과 실용성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졌고, 1980년대와 1990년에는 미국에서 절대 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지금까지 170개국 이상에서 약 2700만 대 이상이 판매되었다.

조희정 에디터 carguy@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