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오프로드 강화한 신형 ‘패스포트 트레일 스포츠’ 공개

준중형 ‘CR-V’.. 중형 ‘파일럿’ 사이에 라인업

2021-10-09     조희정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인 SUV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혼다자동차가 중형 SUV ‘패스포트’의 가지치기 모델인 ‘패스포트 트레일 스포츠’를 북미 시장에서 지난달 처음 공개했다. 혼다 북미 법인이 중형 SUV '패스포트'에 험로 주행 성능을 강화한 '트레일 스포츠'를 발표한 것이다. 2019년에 나온 지금의 ‘패스포트’는 3세대에 해당한다. 전장 약 4.8m의 중형 SUV이다.

3.5리터

 최고 280마력의 출력과 355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3.5리터 V형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4륜 구동이다. 

 ‘패스포트’에 새로이 추가된 ‘트레일 스포츠’만을 위해 디자인된, 프런트 그릴과 앞뒤 범퍼, 합성수지로 만든 휠 아치 트림을 장착했다. 알루미늄 휠도 245 / 60R18 타이어에 맞게 디자인되었다.

앞뒤에

 인테리어는 스티어링 휠과 도어 라이닝, 시트 등에 오렌지색 스티치를 넣었다. 앞 좌석 헤드 레스트의 ‘트레일 스포츠’의 로고도 눈에 띈다. 모든 계절에 사용 가능한 고무바닥 매트는 기본으로 제공되며 앰비언트 라이트는 오렌지색 계열의 호박색을 채택했다.

헤드

 ‘i-VTM4 (Intelligent Variable Torque Management)’에 의해 노면 상황에 따라 앞뒤 바퀴에 적절한 토크를 자동 배분한다. 또한 ‘4모드 인텔리전트 트랙션 매니지먼트’를 탑재, 모래, 눈, 진흙, 포장도로 중 하나의 모드를 임의로 선택할 수 있다. ‘패스포트 트레일 스포츠’만의 전용 오프로드 타이어와 서스펜션도 옵션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운전 지원 패키지인 ‘혼다 센싱 스위트’를 표준 탑재한다. 충돌 완화 브레이크 시스템 (CMBS), 차선 유지 지원 시스템 (LKAS), 차선 이탈 경고 (LDW),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ACC) 등의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i-VTM4

 신형 ‘패스포트 트레이 스포츠’는 올겨울 북미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조희정 에디터 carguy@cargu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