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우드] 'QM3 후속' 신형 캡처 미리 살펴보니... "뭐가 달라졌나?"
[굿우드] 'QM3 후속' 신형 캡처 미리 살펴보니... "뭐가 달라졌나?"
  • 이재욱 에디터
  • 승인 2017.07.04 01:35
  • 조회수 23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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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헤리티지를 자랑하는 르노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대형 파빌리온을 설치했다. 각 세대 별 포뮬러 머신과 더불어 최신 SUV들을 전면에 내세워 SUV 라인업 강화에 나선 르노의 브랜드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서 QM6로 판매되는 콜레오스와 그 동생인 카자르도 있었지만, 가장 이목을 끄는 건 르노삼성 QM3의 후속이 될 신형 캡처다. 캡처는 유럽에서 상당한 인기 모델로 영국의 길거리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차다. 한국에서도 매달 꾸준히 1000대 이상 팔리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파빌리온에 전시된 신형 캡처는 메인 컬러인 황금색이다. 외관 상은 많은 변화가 눈에 띈다. 헤드라이트 형상은 비슷하지만  풀 LED 퓨어비전 헤드라이트가 적용되면서 내부 그래픽은 많이 바뀌었다. 또 번호판 위치를 윗쪽으로 옮기고 예전보다 점잖게 범퍼 디자인을 다듬은 게 특징. LED DRL도 세로형으로 바뀌었다.



뒷모습은 거의 바뀐 점이 없지만 테일램프가 지금보다 진한 검붉은색으로 바뀌었다. 또 내부에 LED가 적용돼 기존보다 고급스럽고 중후한 느낌을 준다.

반면 실내에서는 거의 바뀐 점이 없다. 전시차량은 오른쪽에 운전대가 있는 영국사양이긴 하지만 인테리어 대부분에 눈에 익다. 국내에 현재 판매 중인 QM3와 약간 다른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정도가 차이점이다.



뒷좌석 역시 큰 차이점을 찾아볼 수 없다. 지퍼로 탈부착이 가능한 직물시트도 그대로다. 파빌리온에는 가죽시트가 적용된 상위 모델은 전시되지 않았다. 결국 외관 상의 변화 외에는 눈에 띄는 차이점을 찾을 수 없었다.

르노삼성 QM3는 현대 코나의 출시에도 지난달 1621대 팔렸다. 부분변경이 임박했지만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유지 중인 것.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QM3의 부분변경 버전인 신형 캡처가 한국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나 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무빙 모터쇼 관에는 SM3 후속으로 알려진 르노 메간도 전시됐다. 르노삼성은 공장 라인의 한계 등으로 신형 메간의 국내 출시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르면 내년 신형 메간도 국내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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