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타카타 에어백의 저주…교체품도 ‘위험’
끝나지 않은 타카타 에어백의 저주…교체품도 ‘위험’
  • 최정필 에디터
  • 승인 2017.07.20 13:33
  • 조회수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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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 제조사 타카타의 에어백 결함이 다시 한번 제기됐다. 리콜을 진행한 개선품에 대한 결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타카타는 지난 2015년 처음 에어백의 결함 인정했다. 이후 1억대가 넘는 모델에 대해서 리콜을 진행했다. 리콜 비용만 1조 3000억 엔, 부채 규모 14조 엔으로 알려졌다. 타카타는 지난 6월 26일 파산신청 하였으며 다음날 27일 상장 폐지됐다.

타카타는 에어백의 리콜을 진행하면서 파편과 폭발량을 줄일 수 있도록 건조제를 추가했다. 로이터통신은 폭발물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타카타 에어백에 건조제를 추가한 정도로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의혹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발표 직후 제기되어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NHTSA는 앞서 타카타가 제공한 개선품 270만개에서 또 다른 결함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타카타 관계자는 “2019년까지 교체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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