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어는 오는 10월부터 유럽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반기 내 미국과 중국 판매도 시작한다. 북미와 유럽의 판매 목표는 연간 5만 2000대로 알려졌다.
스팅어의 올해 국내 판매 목표량은 8000대다. 6월 1322대를 판매한데 이어 지난 7월 1040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다. 문제는 국내 공장의 생산 능력이다. 스팅어는 경기도 광명의 소하리 공장에서 생산된다. 소하리 공장은 스팅어와 카니발, 프라이드 및 K9을 생산하고 있다. 카니발은 국내 인기 모델이고 프라이드와 K9은 수출 일등 공신이다. 국내 스팅어 수요를 맞추기 위해 쉼없이 가동되고 있는 공장에 스토닉이 예상 이상의 판매고를 보이고 있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생산량을 늘릴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지만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기아자동차는 10월 해외 출시 일정에 맞춰 9월부터 본격적인 수출 물량 생산에 들어간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의 전체 판매 대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수출에 집중 해야 한다”며 “수출 물량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자재 확보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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