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대세..코나 일렉트로닉· 볼트 EV 하루에 완판
전기차 대세..코나 일렉트로닉· 볼트 EV 하루에 완판
  • 박성민 에디터
  • 승인 2018.01.27 07:13
  • 조회수 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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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전기차 시장이 뜨겁다. 코나와 볼트가 같은 날 예약 판매를 게시하면서 불꽃 튀는 전쟁을 예고했다. 1회 충전 거리가 가장 긴 것으로 유명한 볼트와 새로운 대항마간의 대결이다. 결과는 싱겁게 끝났다. 두 차종 모두 각각 1만대, 5000대 완판했다. 대박의 결과는 소비자의 기대를 만족시켜 준 주행거리다. 코나 일렉트로닉 390km(자체 인증)로 알려지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이 대박의 또 다른 이유다.

이어  BMW 뉴i3, 벤츠 더 뉴 C 350e·GLC 350e 등도 줄줄이 출격을 기다린다. 현대차는 2018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로닉의 예약 접수도 함께 시작했다.

새로운 강자 코나 일렉트로닉... 어떤 차인가?           

코나 일렉트릭은 고효율 시스템과 공력을 극대화해 1회 충전에 최대 390Km를 달릴 수 있다. (※자체 인증 수치)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하위 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장치, 차로 이탈 방지,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첨단 안전 시스템 기술이 적용됐다. 상위 트림에는 후측방 충돌 경고&후방 교차 충돌 경고가 기본 옵셥이라 안전성도 갖췄다. 또 동급 최초로 차선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Go 포함)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코나 일렉트로닉은 기존 코나와 비교시 전장 15mm가 늘었다.  최대 출력 150kW(약 204마력)의 전용 모터가 적용된다. 여기에 항속형 모델과 도심형 모델을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자는 64kWh 배터리(1회 충전에 390Km 주행)가, 후자는 39.2kWh(1회 충전에 240Km 주행)로 두 가지다.

항속형 모델은 4,600만~4,800만원,도심형 모델은 더 저렴한 4,300만~ 4,500만원이다.

현대차는 국내 최초 SUV 전기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이를 선점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지난해 7,932대를 판매하며 전기차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한 아이오닉 일렉트릭도 함께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또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200Km 이상으로 늘린 18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7년형 모델을 기준으로 N, Q 등 총 2가지 모델도 함께 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박힌 돌 볼트 EV,  무엇을 선택할까?  



한국지엠(GM)도 2018년형 볼트EV(전기차)의 사전 계약 신청을 받아 불과 3시간에 한국 도입물량 5000대 예약이 끝났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80㎞에 달하고, 보조금을 받으면 2천만원대에 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강성·경량 차체에 60k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갖춰 한번 충전하면 383㎞를 달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최대 출력과 토크(회전력)는 204마력, 36.7kg.m 수준이다.

기존 볼트EV는 단일 모델이었지만, 2018년형은 'LT', 'LT 디럭스'가 추가돼 세부 모델 수가 3개로 늘었다. 가격은 LT 4천558만원, LT 디럭스 4천658만원, 프리미어 4천779만원으로 책정됐다.

자동차 업계는 친환경차 보조금 축소에 따른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따져볼 예정이다. 올해부터 하이브리드차는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전기차는 14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환경부 보조금이 각각 줄었다. 뜨거워진 전기차 시장에서 승자는 싱겁게 끝났다. 전기차가 아닌 가솔린, 디젤차가 패자다.

박성민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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