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국제모터쇼 개막..뭘 보러 갈까
2018 부산국제모터쇼 개막..뭘 보러 갈까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6.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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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7일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진다.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차부터 재미있는 부대행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부산 국제모터쇼는 크고 화려함을 강조해 온 이전 방식에서 벗어나 미래 시장과 기술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완성차 브랜드 이외에도 자동차 연관 효과 확대를 위한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한다. 9개국, 183개사, 3076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외 19개 브랜드가 국내차 96대, 해외차 98대, 기타출품차량 9대를 포함하여 총 203대의 차량을 출품했다. 그 중 36대의 신차를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다.

올해 모터쇼에는 국내완성차 8개 브랜드(현대, 제네시스,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현대상용, 기아상용, 에디슨모터스)와 해외완성차 11개 브랜드(BMW, MINI,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 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만트럭)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메르세데스-벤츠 밴 공식서비스 업체인 와이즈오토, 카니발 하이루프 리무진의 공개를 준비 중인 밴택디엔시, 수입픽업트럭과 고급SUV 등의 아메리칸 머슬카를 병행수입하는 RV모터스가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또 첫주차 제2전시장 3층에는 7개국, 109개사, 220개 부스 규모로 자동차 설계 및 연구개발, 자동차부품, 용품, 원료 및 소재, 자동차 전장기술 및 제품, 자동차 검사, 품질관리, 테스팅 장비, 자동차 부품 생산제조 장비 및 기술, 자동차 엔지니어링 및 서비스 분야의 업체들이 참여하는 ‘한국자동차제조산업전’이 열린다. 더불어 국내 최고가 벤츠 스프린터 캠핑카 및 최신 캠핑카와 카라반이 전시되는 ‘캠핑카 쇼’도 18개사 282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6일 오후 5시 벡스코 컨벤션홀 2층 써밋홀에서 열린 미디어 갈라디너가 부산모터쇼의 서막을 열었다.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등 최신 이슈 분야의 명사인 BMW 코리아 마틴 슈토이렌탈러(Martin Steurenthaler) 이사와 현대자동차그룹 류남규 이사의 강연과 네트워킹 만찬이 펼쳐졌다.

현대자동차, 한국 GM, 르노삼성, 닛산,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기아자동차, 만트럭 등은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 부스를 준비해 관람객 맞았다.

2018 부산국제모터쇼는 월드 프리미어 2대, 아시아 프리미어 4대, 코리아 프리미어 30대로 국내 최초 공개되는 차량이 총 36대다. 자동차 산업의 최근 트렌드가 반영된 올해 출품차량은 전기차, 수소차 등이 포함된 친환경 차량의 수가 늘었다. 2016년 모터쇼의 경우 20여대에 불과했던 전기차 및 친환경차량이 올해의 경우 44대 가량 출품됐다. 이를 통해 가까운 미래의 자동차 구매시장의 판도도 예측해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화두가 되고 있는 자율주행차량의 기능을 갖춘 콘셉트카 출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차량과 '벨로스터x앤트맨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워진 ‘벨로스터 앤트맨 쇼카’와 친환경 차인 수소전기차인 ‘넥쏘’를 비롯하여 약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기아는 친환경차 ‘니로 EV', 최고급세단 ’THE K9', 상용차인 ‘그랜버드 실크로드 프리미엄’을 포함한 총 22대의 차량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GM은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코리아 프리미어인 ‘이쿼녹스’와 함께 ‘더 뉴 스파크’ 및 '말리부’, ‘아베오 해치백’, '볼트 EV(BOLT EV)’ 등 총 19대의 출품 차량을 전시한다.

르노삼성은 ‘QM3’를 비롯하여 ‘SM5’, ‘SM7’과 함께  ‘클리오’, 전기 차량인 ‘SM3 Z.E.’, ‘트위지’ 등 22대 차량을 전시한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최초의 전기차 기반의 GT 컨셉트카이자 아시아 프리미어인 ‘에센시아(Essentia)’와 ‘G90 Special Edition’을 비롯하여 약 7대의 차량을 내세워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브랜드 ‘EQ’의 하이브리드 기술과 가솔린 엔진을 결합해 개발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50 e 4MATIC’, 베스트 셀링 미드 사이즈 세단 C-클래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더 뉴 C 350 e’를 포함하여 약 16대의 차량과 함께 부산국제모터쇼를 찾았다.

BMW는 BMW i 모델의 독특한 디자인과 로드스터 특유의 개성이 강조된 ‘뉴 i8 로드스터’와 향상된 주행 성능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춘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뉴 X4 M40d’와 BMW X시리즈의 새로운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 모델인 ‘뉴 X2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 고성능 스포츠카 M4의 스페셜 에디션 버전인 ‘뉴 M4 CS’ 역시 국내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330e M 스포츠 패키지’ ‘740e M 스포츠 패키지’ 등 친환경 차량을 포함한 총 15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MINI는 출품하는 6대의 차량 중 1대를 제외한 5대가 코리아프리미어 차량이다. MINI를 대표하는 모델인 ‘뉴 MINI’와 ‘뉴 MINI 5도어’ MINI 라인업 중 가장 큰 모델인 ‘뉴 MINI JCW 컨트리맨’, '뉴 MINI JCW 컨버터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MINI JCW GP 콘셉트’ 등 5개의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2016년 보다 더 많은 차량을 전시하며 2018 부산국제모터쇼를 찾았다. 재규어는 ‘2017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와 '2017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을 동시 수상한 ‘F-PACE SVR’을 국내 최초 공개하며 ‘I-PACE eTROPHY’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춘 5인승 순수 전기차 SUV인 ‘I-PACE’를 포함한 8대를 전시한다.

랜드로버는 ‘뉴 레인지로버 롱 휠베이스‘를 부산국제모터쇼 현장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랜드로버가 최초로 선보이는 P400e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레인지로버 PHEV’,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HEV’를 포함한 전기차 2대와 함께 총 8대의 차량이 전시한다.

아우디는 코리아 프리미어로 ‘Audi Q2’, ‘Audi Q5’, ‘Audi TT RS’, ‘Audi A8’ 4대의 차량과 행사 당일 공개한 컨셉트카 3대를 포함해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7대의 차량을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닛산은 닛산의 미래형 100% 전기 스포츠카인 ‘블레이드글라이더’와 닛산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엑스트레일’을 코리아 프리미어로 내세웠고, 이 외에도 '알티마’, ‘무라노’ 등을 포함한 총 7대를 전시한다.

토요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탑재된 중대형 세단 ‘아발론 하이브리드’를 코리아 프리미어로 내세운다. 이외에도 전기 차량인 ‘I-TRIL’, 친환경 차량 ‘프리우스’, ‘프리우스 프라임’, ‘프리우스C’, ‘캠리 하이브리드’, ‘라브4 하이브리드’ 등 총 9대의 차량으로 고객과의 만남을 준비했다.

렉서스는 자동차 산업의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듯 8대의 출품 차량 중 8대 차량 모두 친환경 차량으로 부산국제모터쇼에 나섰다. 이 중 코리아 프리미어인 ‘ES 300h’와 ‘ES’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과 성능으로 재탄생하여 첫 선을 보인다. 이 외에도 ‘LS 500h’, ‘LC 500h’, ‘GS 450h F SPORT’를 포함한 8대의 모델이 고객들과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인피니티는 중형 SUV인 ‘올 뉴 QX50’이 코리아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이고, ‘Q60’, ‘Q30’, ‘Q50’와 인피니티의 핵심 가치를 보여주는 ‘Q70’ 등을 포함한 6대의 차량을 현장에서 선보인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모터쇼 현장에서 ‘아시아 프리미어 뉴 MAN TGL 4X2 190마력 중소형 카고트럭’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MAN 중형카고’, ‘MAN 트랙터’, ‘MAN 2층버스’도 함께 전시장을 찾아 다양한 운송현장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운송 솔루션을 제공할 라인업을 소개한다.

전시 품목 이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2018 부산국제모터쇼를 풍성하게 한다.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서는 캠핑카쇼, 한국 자동차제조산업전, 퍼스널모빌리티쇼, 자동차생활관, RC카레이싱 챔피언십, 오토디자인어워드 수상작전시가 열리고, 제2전시장 1층 야외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신차 시승행사가 개최된다.

6월 7일부터 10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서 열리는 ‘캠핑카 쇼’에는 국내 최고가 벤츠 스프린터 캠핑카를 비롯한 최신 캠핑카와 카라반이 전시된다.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총 4일간의 2주차 전시는 제2전시장 3층에서 열린다. 이 기간 동안 개최되는 ‘2018 퍼스널 모빌리티 쇼’ 에서는 1~2인용 이동 수단이자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는 퍼스널 모빌리티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6월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자동차생활관’에서는 자동차와 관련한 각종 용품이나 서비스, 미래기술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같은 기간에 ‘벡스코 RC카 레이싱 챔피언십’도 개최된다. 6월14∼15일 연습주행을 거쳐 16∼17 양일간 본 대회에서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청소년들과 RC카를 처음 접하는 참관객들을 위한 RC카 체험존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6월 8일부터 17일까지 메르세데스-벤츠의 신차를 타고 부산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벡스코와 해운대 일대를 달려볼 수 있는 신차 시승행사도 마련됐다. 시승 행사와 더불어 자동차에 아트를 입힌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 ‘2018 오토디자인어워드(Auto Design Award 2018)’에서는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수상한 31개 작품을 전시하고,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국제 Flying-Car(Personal Air Vehicle) 경진대회의 역대 수상작품들이 오토디자인어워드 수상작들과 함께 전시되어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일반인 입장은 행사 개막일인 6월 8일 12시 시작되며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주말 및 공휴일(9,10,13,16,17일)에는 평일대비 1시간 연장한 19시까지 전시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두 개의 행사장을 모두 돌아보는데 1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국내 최대의 자동차 축제를 충분히 즐기기 위해 매표 및 입장시간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평일 매표 마감 17시, 입장마감 17시30분 / 주말·휴일 매표마감 18시, 입장마감 18시 30분)

입장료는 일반인 9천원, 청소년(초․중고생) 6천원이며 행사기간 중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벡스코 모바일 앱(Smart BEXCO)을 통한 티켓구매(1000원 할인혜택) 및 발권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대기하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미취학아동,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그리고 장애인(장애인등록증 소유, 동반자 1인 포함)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남현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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