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테슬라, 서울 청담동 페라리 자리에 매장 연다
[단독]테슬라, 서울 청담동 페라리 자리에 매장 연다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6.10.07 18:12
  • 조회수 2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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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이 취재부 carguy@globalmsk.com

미국의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가 서울 강남 한복판인 청담동에 내년 상반기 플래그십 매장을 연다.



7일 카가이 취재부에서 서울 청담동  131-11의 등기부등본을 떼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유한회사(이하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9월 1일 서울 청담동 131-11에 위치한 건물에 5년간 입주하는 내용으로 전세 계약을 맺었다. 전세금은 5억 원이다.  기간은 2016년 9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다. 등기부등본에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 전부를 사용하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  1층과 2층을 전시장과 사무실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창 수리중인 테슬라 매장


테슬라가 입점하는 이 건물은 전체가 유리로 지어진 유명한 빌딩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 자동차 전시장과 인연이 깊다. 2006년까지 페라리·마세라티 국내 공식 딜러인 쿠즈플러스가 전시장으로 활용했다. 이후 삼선모터스가 소유권을 넘겨 받아 푸조 전시장으로 사용했다.

한편 테슬라코리아는 하남 스타필드 입점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렸졌으나 계획이 취소되거나 내후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관계자에 따르면 "연내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여러가지 변수가 발생해 서울 청담동 매장 단독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두 매장은 콘셉트가 다르다. 스타필드 하남 매장은 숍인숍 형태인 반면 청담동 매장은 로드숍이다. 그동안 로드숍은 서울 강남 삼성동과 잠실 등이 유력한 후보지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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