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017 광저우 모터쇼 참가
현대·기아차, 2017 광저우 모터쇼 참가
  • 박성민 에디터
  • 승인 2017.11.17 17:22
  • 조회수 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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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17일(현지시각) 중국에서 열린 2017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중국형 소형 SUV 엔시노(ENCINO, 국내명 코나)를 최초로 선보이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자동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 총경리인 담도굉 부사장은 이날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와 베이징현대는 향후 친환경차 모델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중국 귀주성에 구축한 글로벌 첫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중국 고객 맞춤형 커넥티드카 개발, 그 밖의 자율주행·고성능 등 선도적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기차그룹 리펑 부총경리는 환영사를 통해 “창립 15주년을 맞은 베이징현대는 올해 역경과 시련 속에서도 위기를 성공적으로 헤쳐나갔다”라며 “베이징현대는 합자 기업의 브랜드 리더를 목표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품질의 현대, 스마트한 미래’의 방향성 하에,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스마트 커넥티비티, 친환경차, 고객 서비스 분야의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엔시노(ENCINO, 국내명 코나)는 지난 6월 론칭한 코나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의 운전 습관과 기호 등을 반영해 중국형으로 출시 됐다.

엔시노(ENCINO, 국내명 코나)에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탑재됐으며, 내년 1분기 중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신차의 제품 콘셉트를 쉽게 알리기 위해 마블(MARVEL)과 협업을 통해 제작한 엔시노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 쇼카를 함께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중국 시장을 위한 SUV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스마트 라이프를 지향하는 고객과, 실용에서 프리미엄 성향의 고객까지 중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대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광저우 모터쇼>에서 오염물질이 전혀 없고 공기 청정의 역할을 하는 궁극의 친환경 차량 ‘차세대 수소전기차’도 중국 최초로 공개했다.

‘차세대 수소전기차’는 현대자동차가 지금까지 축적해온 친환경차 전기동력시스템 기술력 및 한 단계 진보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최고 기술력이 집대성된 차량으로 내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사회 존’을 꾸며 ‘차세대 수소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절개물’을 전시했으며, 특히 ‘수소전기차 절개물’은 슬라이딩 스크린을 이용한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친환경 미래 기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고성능 존’에서는 차세대 고성능 차량의 개발 잠재력이 반영된 콘셉트카 ‘현대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Hyundai N 2025 Vision Gran Turismo)’를 전시하고, 가상현실을 통해 체험자가 직접 드라이버가 되어 WRC 경기를 4D로 체험할 수 있는 ‘WRC VR 4D 시뮬레이터’를 운영한다.

또한 ‘자율주행 존’에서는 ‘아이오닉EV 자율주행차’를 전시하고, 미래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자율주행 VR 시뮬레이터’를 운영해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제공하며, 동시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력을 알린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이번 <2017 광저우 모터쇼>에서 1,820㎡(약 550평)의 전시공간을 마련, 현지 전략 차종 ix25, 루이나, 올 뉴 위에동(영문명CELESTA) 등 완성차 및 콘셉트카 총 22대의 차량을 대거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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