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도 경중 있다. 다임러트럭, 조향장치 결함?
리콜도 경중 있다. 다임러트럭, 조향장치 결함?
  • 이병주 에디터
  • 승인 2017.08.03 16:26
  • 조회수 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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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제조업체와 수입차 업체 등 3개 업체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아우디폴크스바겐 코리아, 쌍용자동차, 다임러트럭 코리아다. 일부 브랜드는 조향장치 문제로 차량을 회수한다. 자칫 큰 사고를 야기할 수 있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리콜 대상 차종은 9개 모델, 1만8193대로 알려졌다. 아우디 Q5 35 TDI 콰트로, Q5 45 TDI 콰트로, SQ5 TDI 콰트로, Q3 30TDI 콰트로, Q3 35 TDI 콰트로, 쌍용 코란도투리스모, 다임러 악트로스 등이다.

아우디 Q5는 파노라마 선루프에 이상이 감지됐다. 4개 차종 9920대에 달한다. 배수장치 조립 불량으로 차량 내부에 물이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입된 물로 부품들이 부식될 경우,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가 에어백 작동 시 파열돼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수 있고, 각종 전기장치(방향지시등, 라디오 등)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인플레이터는 에어백 내부에 장착돼 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을 팽창시키기 위해서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Q3 등 2개 차종 725대는 전기장치제어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와 풋 브레이크를 동시에 제동할 경우 후방제동 등이 작동하지 않아 후방추돌 사고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8월 3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수리 및 부품교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를 받을 수 있다.

쌍용자동차 코란도투리스모 7525대는 완충장치내 연결부품(로우암 볼조인트)이 파손돼 차체가 한쪽으로 쏠리고,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방향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완충장치는 서스펜션과 로우암 등을 뜻한다.

해당차량은 8월 3일부터 쌍용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악트로스 등 2개 차종 23대는 조향장치내 연결부품(스티어링 샤프트)이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방향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조향장치는 스티어링 휠을 뜻한다. 흔히 불리는 ‘핸들’이다. 운전대와 조향축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차량은 8월 3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해당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 메세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2834), 쌍용자동차(080-500-5582), 다임러트럭코리아(080-001-1886)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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