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혼다, 고체 EV 배터리 닛산과 제휴할까
마이웨이 혼다, 고체 EV 배터리 닛산과 제휴할까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7.12.26 14:00
  • 조회수 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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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양산에 고심하고 있다. 더 엄격해진 국제 배출가스 규제 때문에 전기차로의 전환이 불가피해졌다. 전기차 개발에서 꼭 필요한 것이 더 오래가고, 빨리 충전되고, 가격은 저렴한 EV 배터리다.  개발 정도에 따라 전기차의 수준이 달라진다. 효율성이 높은 EV 배터리 개발은 많은 기업들의 숙제로 여겨졌다.

혼다 역시 반도체를 이용해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을 고려 중이다. 혼다 관계자는 “우리는 모든 고체 배터리를 조사해보고 있다"며 "아직 다른 기업과 제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혼다는 지금까지 신기술 개발에 다른 기업과 제휴하지 않고 '마이웨이'를 고집했었다. 하지만 배터리는 자동차 기업이 가장 잘 하는 기계공학이 아닌 화학 기반이다. 그래서일까.혼다의 EV 배터리 개발에 눈길을 끈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일본 교토뉴스에 따르면 "혼다와 닛산이 제휴해 고체 EV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닛산은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폴크스바겐, 도요타를 포함한 많은 자동차 업체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액체 전해액을 고체 전도성 물질로 대체하는 고체 EV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이 배터리는 더 많은 용량과 높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뚜렸하다.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신재생 에너지 회사인 '솔리드 파워'는 BMW와 고체 배터리 기술한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달 초에는 도요타가 파나소닉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개발을 제휴했다고 언급했다. 도요타는 이르면 2020년까지 이 배터리 생산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강글솜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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