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황금개의 해…반려견과 여행 떠날 전용차는
2018 황금개의 해…반려견과 여행 떠날 전용차는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1.13 08:35
  • 조회수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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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이달 26일부터 2월 12일까지 반려 동물과 함께하는 '더 뉴 레이'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 반려동물 사육인구 1000만 시대에 걸맞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한국보다 20,30년 먼저 반려동물 보급이 일반화한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1990년대부터 반려견과 함께 여행이나 캠핑을 갈 수 있는 전용차를 개발해 왔다. 한국보다 훨씬 발전한 일본의 반려견 전용차는 무엇이 있을까? 일본의 자동차 미디어 카미에서 선정한 반려견과 함께 타기 좋은 차 5종을 소개한다.


도요타 복시


시트 조절이 가능한 미니밴은 반려견을 다양한 장소에 데려갈 수 있다. 복시가 대표적인 예이다.

도요타의 복시는 2열 시트 밑 공간이 넓어 발밑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차체가 낮아 애완견이 오르내리기도 편리하다. 또 도요타 순정 옵션인 펫 캐리어, 펫 시트커버 같은 순정 애완용 악세사리를 이용해 애완견을 쉽게 태울 수 있다.


혼다 N-BOX



혼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00년대 초부터 반려견과 함께 하면 행복할 드라이브 정보를 제공해왔다. 도요타와 마찬가지로 애견용 순정 옵션을 개발해 왔다.

순정 옵션을 적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경차가 N-BOX다. 최근 출시되는 일본 경차는 규격을 넘지 않는 선에서 높이를 올려 최대한 공간을 확보하는 추세이다. 보통 박스카로 물리는 이런 경차는 차내 공간이 넓은 편이다. 특히 N-BOX는 뒷좌석을 접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해 케이지를 싣거나 대형견을 태울 수도 있다.

닛산 엑스트레일


닛산 엑스트레일은 아웃도어파를 위한 자동차이다. 오프로드에 강하며 아웃도어 스포츠 이용자에게 적합 한 기능을 탑재해 반려견과 여행을 할 차주에게 안성맞춤이다.

시트를 방수 처리해 진흙이 묻어도 물걸레질 만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트렁크에도 방수 처리가 돼 있다. 오염이나 악취를 신경쓰지 않고 애견과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트렁크가 넓어 짐과 함께 펫 캐리어를 실을 수도 있는 것도 장점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V 클래스

벤츠 V 클래스는 왜건형 미니밴으로 한국에 없는 모델이다. 2열 좌석에 설치한 펫 스페이스 쿠션


V 클래스는 대형 미니밴이다. 공간만 허락한다면 얼마든지 반려견을 태울 수 있다.

특히 트렁크에 반려견을 태울 경우, 트렁크 뒷문과 별도로 리어 윈도우만 열고 닫을 수 있다. 애완동물이 뛰어 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순정 액세사리인 펫 스페이스 쿠션은 시트 발밑 공간에 설치해 좌석과 바닥의 차이를 없앰으로써, 주행 중 애완견이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볼보 V90

독 게이트


볼보 V90의 순정 옵션 역시 애완견과 여행에 안성맞춤 역할을 한다.(dog gate)는 트렁크에 설치하는 애완견 전용 케이지로, 트렁크를 열었을 때 반려견이 뛰쳐 나가는 상황을 방지한다. 내부 환기도 쉽다. 미니밴처럼 천장이 높은 차량이 아님에도 견주들에게 추천할만 하다.

2018년 황금 개의 해가 밝았다.  앞서 언급한 차량이 아니더라도, 사랑하는 반려견과의 여행은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개의 해. 애완견과 함게 어디로든 훌쩍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황서진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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