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동 스쿠터는 휴대용 모빌리티로 손색없는 스펙을 갖고 있다. 250W의 모터로 25km를 주행할 수 있고 최대 10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25 km까지 낼 수 있다. 도심 주행용으로 충분한 속도다.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하다.
이 스마트 전동 스쿠터를 출시한 곳은 자전거나 스쿠터를 내놓던 회사가 아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만드는 전자기기 회사다. 프랑스의 전자 회사인 아코스(Archos)는 이 스마트 모빌리티를 시티 커넥트 일렉트릭(Citee connect electric)란 이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산업이 더 이상 기존 자동차·오토바이와 같은 산업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IT와 모빌리티의 융합이 본격화하면서다.
스마트 전동 스쿠터, 시티 커넥트는 올 여름 500 유로(약 66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할지 저울질 하고 있다.
강글솜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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