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회사가 만든 60만원대 전동 킥보드 성능은?
스마트폰 회사가 만든 60만원대 전동 킥보드 성능은?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2.22 08:00
  • 조회수 3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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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핸들 가운데 5인치 안드로이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킥보드 형태의 2바퀴 전동 스쿠터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 스쿠터에 장착된 디스플레이는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GB의 RAM, 8GB의 저장용량을 가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서 스쿠터의 속력이나 배터리 상황을 알 수 있고 속도와 방향을 제어할 수 있다. 또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글 맵은 물론 다양한 여행 앱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구글 맵의 길 찾기와 경로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지나왔던 경로를 추적할 수도 있다.  3G 연결 시스템이 있어 Wifi 여부와 상관없이 인터넷에 계속 연결할 수 있다.

이 전동 스쿠터는 휴대용 모빌리티로 손색없는 스펙을 갖고 있다. 250W의 모터로 25km를 주행할 수 있고 최대 10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25 km까지 낼 수 있다. 도심 주행용으로 충분한 속도다.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하다.

스마트 전동 스쿠터, 시티 커넥트(Citee Connect)의 5인치 디스플레이


이 스마트 전동 스쿠터를 출시한 곳은 자전거나 스쿠터를 내놓던 회사가 아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만드는 전자기기 회사다. 프랑스의 전자 회사인 아코스(Archos)는 이 스마트 모빌리티를 시티 커넥트 일렉트릭(Citee connect electric)란 이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산업이 더 이상 기존 자동차·오토바이와 같은 산업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IT와 모빌리티의 융합이 본격화하면서다.

스마트 전동 스쿠터, 시티 커넥트는 올 여름 500 유로(약 66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할지 저울질 하고 있다.

강글솜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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