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슈]서민의 발..400만원대 저속전기차 E-CAR
[중국이슈]서민의 발..400만원대 저속전기차 E-CAR
  • 카가이 인턴
  • 승인 2018.07.16 13:24
  • 조회수 3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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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메이커인 이카(易咖,E-CAR)가 이달 내놓은 저속 전기차 3개 모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카 X6, 이카 260 멍씨앙(梦想), 이카 X5S하이브리드 3개 모델로  중국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친환경적이고 저렴하면서 안전한 차량 제공을 목표로 출시된 차다. 500만원 내외의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동네 마실용이나 상인들의 배달용 차로 주로 쓰인다. 중국 서민들의 발로 통하는 전기 스쿠터에 비해 넉넉한 적재공간의 매력과 4인승, 비가 올 때도 비를 피할 수 있는 실내가 매력이다.  최고 속도는 통상 60km/h 안팎이지만 실제 더 저속으로 운행 된다. 가격도 일반 차량에 비해 훨씬 낮다. 400만원 전후에 구입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르노삼성이 내놓은 2인승 전기차 트위지와 비슷하다.  트위지의 판매 가격은 1500만원 대다. 전기차 보조금을 받아야 6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이를 감안하면 중국의 저속 전기차 가성비는 상당한 수준이다.
 

이카-X6

 

 


이카X6는 경차 크기의 전기차다. 각각 고급형과 일반형 두 종류로 출시되었다. 외관 디자인은 쉐보레 스파크와 닮은 모양새다. 기존 모델보다 폭과 길이가 늘어나 내부공간이 커졌다. 아울러 기존 2도어를 4도어로 변경하면서 편의성을 높였다. 앞모습은 커다란 헤드라이트를 강조, 다이내믹해 보인다. 차체 옆면은 마치 스케치를 한 듯이 디자인되어 생동감을 더해준다. 별이 촘촘히 박힌 주간 주행등과  검은색으로 처리한 미등은 LED의 반짝거림을 더 부각 시켜준다. 크기는 전장 3630mm 전폭1570mm 전고1490mm 이고 휠 베이스는 2345mm이다.

이카X6는 72볼트 배터리와출력이 4KW인 교류 모터를 탑재했다.  최고 시속은 50km/h 정도다. 시속 30km로 정속주행을 하면 최대 130km까지 운행할 수 있다. 고급 옵션 모델은 500만원을 조금 웃도는 가격으로 나올 전망이다.

 

 

 

 

 

 

 

이카-260멍씨앙

 

 



장난감차를 연상시카는 '이카 260 멍씨앙'은 4KW와 3KW 두 종류로 출시됐다. 전체적인 모습은 작고 귀여우면서 정교한 느낌이다. 멍씨앙 제원은 전장 2250mm 전폭1280mm 전고1580mm이다. 휠 베이스는 1100mm이다. 차체가 작은데다 2도어에 4인승이다.  탑승 할 때 불편한 점이 있다. 후륜 구동에 전압 60V의 전기모터와 4KW교류 모터를 탑재했다. 시속 30km로 한번에 100-120km를  운행 할 수 있다. 가격은 400만원대다.

 

 

 

 

 

 

 

이카-X5S하이브리드

 

 



이카X5S 하이브리드는 내연 가솔린 엔진과 전기배터리를 동시에 장착했다. 저속 전기차에 비해 훨씬 더 많이 운행 할 수 있다. 가솔린을 가득채우고 800km 정도를 운행 할 수 있다.

이 차 역시 저소득층을 위해 만든 차다. 이카X5S 하이브리드는 지역에 따라 에어컨이 옵션으로 달린다.  예를 들어 중국의 동쪽 추운 지방인 하얼빈은 에어컨을 떼고 더 싸게 판매한다.  4인승 4도어로 4명이 탑승하기 용이하다. 연비는 30km/L 이상 나온다.  제동 때 손실되는 에너지를 회생하는 회생재생시스템이 달려 있다. 제원은 전장3630mm 전폭1570mm 전고1490mm이고 휠 베이스 2345mm이다. 가격은 500만원대다.

김성민 에디터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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