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슈]단일모델 매출 10조원! 깜놀 가장 많이 팔린차
[중국이슈]단일모델 매출 10조원! 깜놀 가장 많이 팔린차
  • 황세연 에디터
  • 승인 2019.02.25 08:00
  • 조회수 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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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단일모델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동펑닛싼(东风日产) '실피(轩逸)'
2018년 단일모델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동펑닛산 '실피'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무엇일까. 2018년 중국 단일차종 판매 1위는 동펑닛산(东风日产)의 준중형 세단 '실피(轩逸)'가 차지했다. 47만 대에 가까운 판매량으로 현대차의 국내 연간 판매대수와 비슷한 수치다. 실피는 르노삼성이 2000년대초 출시한 SM3의 근간이 된 모델이다. 중국에서 평균 판매가는 13만 위안(한화 약 2170만 원)이다. 지난해 이 모델만으로 600억 위안(한화 약 10조 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2019년 1월 부문별 판매량순위
2019년 1월 부문별 판매량순위

뒤이어 상하이 폴크스바겐(上海大众)의 준중형 세단 라비다(朗逸)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MPV 독식을 하고 있는 상하이GM우링(上海通用五菱)의 우링홍광(五菱宏光)이, 4위는 SUV 부동의 1위 장성자동차(长城汽车)의 하발H6(哈弗H6)이 차지하였다.

 

2019년 1월 부문별 판매량순위
2019년 1월 부문별 판매량순위

얼마전 발표된 2019년 1월 판매량에도 이변은 없었다.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라비다와 실피의 1위 싸움은 엎치락뒤치락했다. 1월에는 라비다가 1위를 차지했다. 과연 라비다, 실피, 우링홍광, 하발H6 네 모델의 독주를 견제할 수 신차가 올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요타(丰田) 2019년형 카룰라(卡罗拉)
토요타(丰田) '신형 코롤라(卡罗拉)'

세단 부문에서는 판매량 순위 3, 4위를 꾸준히 맴도는 토요타 코롤라(卡罗拉) 2019년형이 기대주다. 올해 3분기 2019년형 코롤라 출시 소식에 "라비다를 구입한 고객이 후회를 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지난 11월에 열린 광저우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코롤라는 티렌디한 디자인에 중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편의장치를 대거 장착해 관심이 집중됐다. 동력도 크게 향상됐다. 기존 모델은 1.6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달고 최대출력 122마력, 최대토크 15.7kg.m를 냈다. 여기에 CVT 무단변속기를 매칭했다. 신형 코롤라는 배기량이 커진 1.8L 자연흡기 가솔인 엔진을 장착한다.

 

지리자동차(吉利汽车) 'FY11'
지리자동차(吉利汽车) 쿠페형 SUV 'FY11'

중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 41%를 차지하는 SUV 부문은 토종 브랜드의 전쟁이 격화한다. 그중에서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토종 1위브랜드 지리자동차(吉利汽车)의 'FY11'가 가장 기대를 받고 있다. 쿠페형 SUV인 FY11은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605*1878*1643(mm), 축간거리는 2700mm로 준중형 급이다. 2.0T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달고 최대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낸다. 예상 가격은 10만 위안(한화 약 1660만 원)이다. 올해 5월 출시된다. 

그외에도 장성자동차(长城汽车)의 하발F7X(哈弗F7X), 장안자동차(长安汽车)의 CS85, 상하이폴크스바겐의 테라몬트(중국명 투앙, 途昂) Coupe, 베이징현대(北京现代)의 중형SUV 차세대 셩다(新一代胜达) 등이 올해 기대주다.

 

지리자동차(吉利汽车) '지아지(嘉际)'
지리자동차(吉利汽车) '지아지(嘉际)'

MPV부문 부동의 1위 우링홍광(五菱宏光)을 꺾을 만한 신차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는다. MPV부문 기대되는 신차는 지리자동차(吉利汽车)의 지아지(嘉际)다. 800만 원대 놀라운 가성비를 자랑하는 우링홍광을 이기기엔 무리가 있어보인다. 올해 1분기에 출시될 지아지는 6,7인승으로 전장*전폭*전고가 각각 4706*1909*1690(mm), 축간거리는 2805mm에 달한다.

파워트레인은 1.5T 가솔린+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1.5T 가솔린+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8T 3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 세 가지다. 이중 1.5T+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최대출력은 190마력(140kW)이며 최대토크는 30.6kg.m이다.

 

 

 

황세연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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