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판매 부진에 따라 지난해 철수설까지 불거졌을 정도다.
포드의 중국 합작사인 창안포드(长安福特)는 이런 철수설을 잠재우기 위해 3분기 신차 공세를 펼친다. 7월부터 2020년형 포커스(福克斯), 포커스 액티브 크로스오버, 신형 엣지(锐界) ST/ST-Line과 신형 대형 세단 토러스(金牛座) 등 4개의 신차를 연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창안 포드는 신차를 포함한 대부분 모델에 20% 내외의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전차종 3년 또는 6회 무료 AS, '제로 금리' 할부와 같은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2020년형 포커스(福克斯)
2020년형 포커스는 7월 11일 출시되었고, 현재 최고급 사양에만 적용하는 ST-Line 스포츠 패키지를 중저가 모델에도 달 수 있게 했다. 동력의 경우 신형 포커스는 1.5T 3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 최고 171마력을 낸다. 가격대는 1862만(10.88만위안)~2581만 원(15.08만위안)이다.
中 포커스(福克斯) Active
포커스 Active 크로스오버 버전은 8월 16일 출시된다. 이 차는 해치백(Hatchback) 포커스를 기초로 차고를 살짝 올려 크로스오버 패키지를 추가했다. 차체 높이를 높여 비포장도로에서 주행성능을 강화한 것으로 아웃도어 수요을 공략한다.
동력장치는 1.5T 3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최대출력은 174마력, 최대토크는 24.8kgf.m이다. 8단 자동변속기를 매칭했다. 전장, 전폭, 전고는 각각 4397/1848/1504mm이며, 휠베이스는 2705mm이다.
신형 엣지(锐界) ST/ST-Line
7인승 중형 SUV 엣지는 8월 16일 나온다. 신형 엣지는 육각형 벌집형 라디에이터 그릴으로 교체해 더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다.2.0T 가솔린 엔진 ST-Line 모델은 최대출력 248마력, 최대토크는 35.7kgf.m을 낸다.
2.7T 가솔린 V6 모델은 최대출력 322마력, 최대토크 51kgf.m이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이다. 가격은 3934만(22.98만위안)~7357만 원(42.98만위안)이다.
신형 토러스(金牛座)
창안포드는 페이스리프트 대형 세단 토러스를 8월 16일 출시한다. 전체적인 외관 변화는 크지 않지만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즈를 줄였다. 내부에는 가로 막대 모양의 크롬 도금 디자인을 적용했다. 후면 테일램프도 크기를 줄이면서 날카롭게 했다. 동력 시스템은 최고 244마력을 내는 2.0T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신형 8단 자동변속기가 매치된다.
신형 토러스 전장, 전폭, 전고는 각각 5018/1884/1506mm이며, 휠베이스는 2949mm이다. 가격은 4019만(23.48만위안)~5132만 원(29.98만위안)이다.
테리토리(领界) EV
테리토리 EV는 중국 포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다. 외관은 SUV 엣지와 기본적으로는 거의 일치하지만, 신에너지 전기차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차체 색상을 '짙은 푸른색'로 통일했다. 신차에는 전방 충돌 조기경보, 주차 보조 시스템, 차선 이탈 조기경보, 교통 표지 인식과 같은 스마트 운전 보조 기능을 탑재했다. 한번 충전 후 최대 주행거리는 360km에 달한다. 이 차 역시 8월 16일 출시한다.
전한나 에디터 carguy@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