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안정 싼타페 재고 5%할인..신형 쏘렌토와 급이 달라
품질 안정 싼타페 재고 5%할인..신형 쏘렌토와 급이 달라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0.06.08 09:00
  • 조회수 379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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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더 뉴 싼타페 외장
현대 더 뉴 싼타페 외장

현대차의 부분변경 산타페가 이달 중순쯤  공개된다. 부분변경이지만 플랫폼이 바뀌고 새 파워트레인이 적용돼 거의 풀체인지급이다. 기존 모델에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해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4세대 쏘렌토의 가격을 참고하면 적어도 200만원에서 많게는 300만원까지 인상될 전망이다. 

현재 현대차는 싼타페 4월 생산 재고를 기본 4% 할인 판매한다. 3월 이전 생산 재고는 5%까지 높아진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3000만원대를 구매하면 150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2019 현대 싼타페 2.2D 인스퍼레이션
2019 현대 싼타페 2.2D 인스퍼레이션

현행 4세대 싼타페는 2018년 2월 출시됐다. 뛰어난 상품성으로 월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해 국내 부동의 1위인 그랜저를 밀어내기도 했다. 분리형 헤드램프를 적용하고 국내 소비자의 선호 편의장비를 아낌없이 집어넣었다. 2.0L 디젤 엔진에는 처음으로 8단 자동변속기를 달았다. 현대차에서는 보기 드물게 R-MDPS를 모든 파워트레인에 적용했다. 세계 최초 안전 하차 보조기능과 각종 ADAS를 모두 포함시켜 인기가 상당했다. 

현대 더 뉴 싼타페 내장
현대 더 뉴 싼타페 내장

부분변경 싼타페 편의장비는 이보다 더 강화된다. 풀 LCD 클러스터, 크기 커진 10.25인치 내비게이션, 버튼식 변속기가 추가된다. 부분변경인데도 플랫폼이 바뀐다. 특이하게 휠베이스는 늘리지 않았다. 아쉽게도 2열 독립시트는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현행 모델에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 2.0L 디젤 엔진, 2.2L 디젤 엔진 세 가지다. 2.0L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36.0kg.m의 힘을 냈다. 신형 싼타페는 기존 파워트레인이 전부 교체된다. 개선형 2.2L 디젤 엔진은 8단 DCT와 결합된다. 힘은 동일하지만 연비가 소폭 좋아졌다. 신형 2.5L 가솔린 터보 모델은 9월 이후 출시된다. 친환경 인증을 받지 못한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도 15.8km/L의 연비 기준을 넘기 위해 다시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들린다. 올해 출시가 힘들다고 전해진다.

싼타페 부분변경 위장막 (사진출처=motor1.com)
싼타페 부분변경 위장막(사진출처=motor1.com)

일각에서는 ‘형제차인 쏘렌토가 벌써 7건의 무상수리를 진행했는데 싼타페도 크게 다르겠냐’는 초기 품질에 대한 의구심이 나온다. 이러한 이유로 출시가 미뤄졌다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진다. ‘베타 테스터보단 완성도가 높은 끝물 모델을 할인받고 구매를 하는 것이 낫다’는 일부 의견이 힘을 얻는 이유다. 

유호빈 에디터 hb.y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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