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자율주행 베타버전 출시..“매우 느리고 조심스러워”
테슬라,자율주행 베타버전 출시..“매우 느리고 조심스러워”
  • 최경헌 에디터
  • 승인 2020.10.23 11:00
  • 조회수 31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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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의 베타 버전이 출시됐다. [electrek]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베타 버전이 출시됐다. [electrek]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SD)의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안전을 위해) 극단적으로 느리고 조심스러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몇 달간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자율주행에 있어 궁극적이고 중요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테슬라는 지속해서 자율주행 SW를 업데이트했왔다. 공간인식 방법을 2차원에서 4차원으로 바꾼게 큰 변화다. 빠른 성능 개선이었다.  

최근 일론 머스크는 완전자율주행의 베타 버전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다. 지난주에는 “테슬라가 곧 일부 이용자에게 완전 자율주행 베타버전을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완전자율주행 베타버전 출시를 언급하는 일론 머스크 트윗 [twitter]
완전자율주행 베타버전 출시를 언급한 일론 머스크 트윗 [twitter]

이번 업데이트는 표면상으로는 제한된 이용자에게만 공개된다. 일론 머스크는 "그들은 전문가이면서 조심스러운 운전자"라며 완전 자율주행 기능이 완벽한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테슬라의 기존 신호등 및 멈춘 표지판 인식에서 더 확장된 기능을 제공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표지판 인식기능과 자율주행 기능이 통합될 경우, 테슬라 차량은 도시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운전자는 주행 중 운전대에 항상 손을 대고 있어야 하고 전방을 주시해야 한다. 긴급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배터리셀 생산량 3배 증대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LG화학 [electrek]
배터리셀 생산량 3배 증대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LG화학 [electrek]

한편 테슬라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는 LG화학이 생산량 3배 증가를 준비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까지 파나소닉이 생산한 배터리 셀만을 승인했지만 올해 LG화학과 중국 CATL이 생산한 배터리 셀을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3에 장착했다. LG화학은 “테슬라를 비롯한 다른 전기차 제조사에 공급할 배터리 생산량을 3배 늘린다. 유럽과 북미에서 높아진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추가 확장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최경헌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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