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영국에 도심항공 모빌리티 구축하는 이유
현대차,영국에 도심항공 모빌리티 구축하는 이유
  • 김준수 에디터
  • 승인 2021.02.01 16:19
  • 조회수 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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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도심항공모빌리티
현대차 도심항공모빌리티

현대차가 영국 정부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공항 건설에 착수한다.

2020년 8월 현대차는 영국의 모빌리티 기업인 ‘어반 에어포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도심항공모빌리티 관련 인프라를 개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에어원’이라 불리는 플라잉카 공항을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영국 어반 에어포트 최고경영자인 리키 산두는 성명에서 "차는 도로가 필요하고, 기차는 철도, 항공기는 공항이 필요하다. 도심항공 eVTOL은 어반 에어포트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영국 코번트라에 구축되는 플라잉카 공항 에어원
영국 코번트리에 구축되는 플라잉카 공항 에어원

이어 그는  "에어원 크기는 일반 공항보다 60% 더 작을 것"이라며 "어반 에어포트는 완전한 오프그리드(외부에서 에너지를 제공받지 않고 직접 에너지를 생산해 사용하는 방식) 형태로 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UAM 부서를 이끌 책임자로 미국 항공컨설팅 업체인 어센션 글로벌의 설립자 파멜라 콘을 영입했다. 파멜라 콘은 "에어원은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강력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모듈형 인프라 네트워크를 개발하는 특별한 프로젝트"라며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인간 중심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지역사회 긍정적인 영향과 일자리 창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국 산업부는 이 프로젝트에 120만 파운드(약 18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향후 5년간 200개의 에어원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준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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