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살랑살랑..차박 용품 완소 아이템은?
봄바람 살랑살랑..차박 용품 완소 아이템은?
  • 권지수
  • 승인 2021.03.21 10:00
  • 조회수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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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쉬운 봄날, 차박 떠나기 위해 필수품은?

강추위에 떨던 날이 언제였는지, 두꺼운 패딩으로 몸을 칭칭 두르고 다니던 사람들의 옷차림이 사뭇 가벼워졌다. 이미 경칩을 넘어 20일은 춘분이다. 완연한 봄이다. 망설이던 차박을 떠날 최적기이다.

겨울철 차박은 여러가지 준비물이 많이 필요하다. 한밤중 추위를 이겨내기 위한 두꺼운 침낭, 차량용 히터, 전기 매트, 손난로 등 용품에서 오는 비용적 부담과 더불어 추위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를 겁나게 한다. 봄에 떠나는 차박은 한결 가볍다. '봄봄봄' 듣기만해도 흐드러지는 꽃밭이 생각나게 하는 그 이름처럼 설레는 날 떠날 차박은 준비마저 가볍다. 이른바 차에서 즐기는 피크닉, ‘차크닉’ 먼저 해보면 어떨까?

 

 

 

차박에서 테이블이 빠지면 섭하지!

굳이 좋은 자리를 찾아내 돗자리를 펴지 않아도, 아름다운 경치가 있다면 그곳이 바로 차크닉 성지이다. 가볍게 차크닉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 1순위 완소템은 ‘캠핑용 테이블’이다. 코로나로 인해 외식하기는 꺼려지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아베나키 업라이트 코모도 테이블

 

첫째 앤틱한 분위기가 물씬나는 캠핑용 테이블, 아베나키 업라이트 코모도테이블을 추천한다. 가격은 10만원 초반에 인터넷 쇼핑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높이 조절도 가능하고 고급스러운 실물에 우드광들에게는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것이다. 테이블 없이는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이 음식이나 물건을 다 쓰러뜨릴 수 있다. 그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라도 테이블을 챙겨간다면 낭만 차박을 즐길 수 있다.

접이식 캠핑 테이블 폴딩 감성 박스 3단 4단 용품

다른 감성 스타일을 원한다면 접이식 캠핑 테이블 폴딩 감성 박스 3단 4단 용품(2만원 대)을 추천한다. 저렴한 가격에, 분위기 있는 배치도 가능하다. 돗자리를 깔고 테이블을 잘 고정시킨다면 그곳이 나만의 레스토랑이다. 캠핑 테이블은 다양한 가격대에서 구매가 가능하므로 자신의 취향을 잔뜩 고려할 수 있다. 요즈음은 도구가 분위기를 좌우한다.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잔뜩 차려놓고 이색체험인 차크닉을 자랑하며 SNS 감성샷을 찍기에 안성맞춤인 테이블이다. 

대형 SUV라면 원룸 거실보다 넓을 수 있다. 이럴 경우 가정용 테이블을 펼쳐도 충분하다. 2열 시트를 젖혀 평탄화를 하고, 그 위에 테이블과 맛있는 음식을 세팅한다면 벌써부터 흥겨운 분위기가 물씬난다. 여기에 와인 한 잔을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차량 평탄화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음식이 쏟아지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

차박 매트도 여러가지가 있다

그렇다면 차량 평탄화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기본적으로 평탄화는 트렁크 공간과 뒷좌석 폴딩을 이용하여 실내 활동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평탄화는 차량별로 폴딩 방법이 제각각이라 먼저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차종에 대해 검색해보고 가는 게 중요하다. 평탄화가 잘 되는 QM5, 랜드로버 디펜더와 같은 차박 전용차량도 있지만, 2열 좌석 폴딩만으로 평탄화가 안 되는 차량도 꽤 있다.

평탄화 작업 이후 깔끔한 마무리에는 차박 매트가 필요하다. 차박 매트는 차박, 차크닉 완소품이다.  매트에도 발포매트, 에어매트, 자충 매트, 평탄화 매트 등 가지각색이다. 무엇을 사야할지 고민이 될 것이다.

가볍게 차크닉을 떠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것은 네이처하이크 14단 발포매트(1만원 대)이다. 발포매트는 가볍고, 싸다는게  장점이다. 그런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가성비 갑 제품인 네이처하이크 14단 발포매트는 성인 남성이 눕는다면 딱 적당할 길이다. 두 세개 정도 구매하여 평탄화 작업 뒤에 펼쳐놓으면 바닥에 엉덩이가 저릴 일은 없다. 그 밖에도 써머레스트 지라이트 솔(7만원대)이나 니모 스위치백(5만원대) 또한 가격만큼 좋은 품질을 자랑한다. 가볍고 유니크한 컬러감이 장점이기도 하다.

 

 

네이처하이크 14단 발포매트

 

그리고 간편함과 효율성으로 승부하는 자충매트가 있다. 자충매트는 에어매트와 다르게 자동으로 공기가 주입되는 게 장점이다. 두꺼운 에어매트의 경우 편안한 취침을 할 수 있지만, 공기를 넣고 빼는 것이 번거롭다. 가격도 처음 차박 초보자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따뜻한 날, 차박을 떠나보고 싶은 초보 차박러에게 자충매트를 강력 추천한다.

다수의 차박러가 애용하는 헬로우캠핑 자충매트 1인용(2만원 대)/2인용(5만원 대) 정도면 충분하다. 5cm 정도 두께감이 부족하다면 두 개를 겹쳐서 쓸 것을 추천한다. 차박 매트 가운데 가장 많은 구매후기와 리뷰를 기록하고 있다. 

헬로우캠핑 감성 자충매트

 

차충매트는 에어 밸브 마개를 돌려 열면 자동으로 공기가 주입돼 누구나 사용하기 쉽다. 사용한 후에는 다시 공기를 빼서 말아놓는 다면 부피 또한 거의 차지하지 않는다. 오랜만의 바깥 활동으로 치친 몸을 잠시 쉬거나 차박용 잠자리를 만들기에 매우 적합하다.

비슷한 가격대의 푹신한 질감을 느낄 수 있는 빈슨메시프 시그니처 라텍티컬 XXL 8T 자충 매트(2만원 대) 또한 차박러의 만족스러운 후기가 많다. 이는 무한대로 연결 및 분리할 수 있어 큰 차량에 여러 개를 구매하여 사용하기에 용이하다. 그리고 깔끔한 블랙 디자인으로 시각적으로도 편안함을 준다. 집에 가만히 있는 것이 더 힘든 봄날에 자충 매트를 사용하여 차박을 나선다면 간단하고 쾌적하게 가족들과 또는 연인,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시그니처 라텍티컬 XXL 8T 자충 매트

 

미세먼지만 없다면 언제든지 '오케이'인  봄날 차크닉에는 그렇게 많은 장비가 필요하지 않다. 발포매트, 자충매트 같은 간단한 차박 매트만 있더라도 기분 좋은 차박이 가능하다. 주변 맛집과 좋은 사람과 같이 한다면 어디라도 금상첨화 아닐까.

권지수 에디터 js.kwon@gochaba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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