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포드에 차량 내 클라우드·AI 기술 제공 왜?
구글, 포드에 차량 내 클라우드·AI 기술 제공 왜?
  • 김준수 에디터
  • 승인 2021.02.05 15:20
  • 조회수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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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CEO 짐 팔리
포드 CEO 짐 팔리

구글이 포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6년 간 클라우드 및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포드 최고경영자 짐 팔리는 CNBC와 인터뷰에서 "포드는 현재 100여년 역사상 전기화, 연결성, 자율주행이라는 가장 심오한 변화에 처해 있다"며 "구글의 디지털 기술을 제공받아 고객에게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비즈니스를 현대화할 수 있는 혁신을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글을 선택하기 전에 여러 회사들을 분석했지만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때 중요한 기술인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낙점했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6년간 파트너십 동안 포드, 링컨 차량에는 구글의 인공지능, 머신러닝, 지도, 플레이, 어시스턴트 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가 탑재된다.

JD파워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포드와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 또는 애플의 카플레이 서비스를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019년 토머스 쿠리안이 구글 클라우드 부서 CEO를 맡은 이후 자동차 등 5개 제조업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추진해왔다.

구글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게임 분야 진출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지난 해 구글이 액티비전 블리자드와의 계약을 발표하면서 구글 소유의 유튜브가 게임 개발사의 스트리밍 스포츠 이벤트 전용 장소가 됐다고 밝혔다.

김준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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