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지난해 미국 전기차 등록 건수의 79.4%를 차지하며 시장을 완전히 장악했다.
미국 자동차 매거진 오토모티브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신차 시장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판매량은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미국 신차 등록건수는 약 1424만대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전기차 등록건수는 25만2,548건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신차 판매 가운데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8%에 달했다.
테슬라는 2020년 미국에서만 20만561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6.3% 증가했다. 이는 미국 자동차 시장의 1.4%를 차지한다. 또 테슬라를 제외한 전기차 업체의 신차 등록건수는 5만1,987건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1,2위는 테슬라 모델3(95,135대), 모델Y(71,344대)가 차지했다. 쉐보레 볼트 EV는 19,664대로 3위에 올랐다.
한편,현대기아차의 경우 코나 2,964대,기아 니로 2,807대를 기록했다.
김준수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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