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최신 '아이드라이브 8' 운영체제를 공개했다. BMW는 최신 세대의 아이드라이브를 통해 “삶의 많은 영역이 점점 더 스마트해지는 디지털 미래로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드라이버 중심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한 새로운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핵심이다. 하나의 하우징으로 결합된 디스플레이는 최적의 인체공학 설계로 인해 운전자에게 맞추어져 있다.
BMW 운영체제 8에는 그레이트 어텐션 모멘트 기능이 탑재돼 운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실내로 들어가면, 운전자는 현대적인 색상 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 텍스처와 형태가 있는 완전히 새로운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볼 수 있다. 디스플레이 역시 적절한 양의 정보를 간단하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보여준다.
디스플레이는 세 가지 레이아웃과 다양한 위젯이 있다. BMW는 드라이브 레이아웃에 대해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보여주기 위해 디스플레이 중앙에 다이나믹하게 변화하고 포커스 레이아웃은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 맞게 설계됐다”고 밝혔다. 마지막 갤러리 레이아웃은 “주행 정보 보기를 최소화해 위젯 콘텐츠를 위한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위젯에서 BMW는 “홈 화면의 깨지지 않는 리본”을 형성하고 라이브 이미지를 통해 필수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위젯에 나타나기 때문에 터치로 직접 활성화할 수 있다는 것. 아울러 운전자는 홈 스크린에 표시할 위젯을 선택할 수 있으며 순서를 조정할 수 있다.
BMW 운영체재 8은 개선된 미관과 보다 미니얼한 디자인의 미디어 플레이로 재설계했다. 또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는 보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누가 말하는지 구별하고 가장 가까운 소리에 맞춰 화면을 공유한다. 또 학습 내비게이션 기능, 실내 온도조절 시스템 통합, 무선 정기 업데이트, 디지털 키 플러스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디지털 키 플러스 기술은 초광대역 기술을 사용하며, 이를 통해 운전자가 접근하거나 출발하는 시점을 예측한다. 운전자가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차량의 도어를 열거나, 시동을 걸 수 있다.
BMW가 공개한 최신 아이드라이브는 다가오는 i4 전기차 모델에 처음 선보인다. 이후 BMW 라인업 전반에 걸쳐 장착할 예정이다.
김준수 에디터 js.kim@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