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새로운 전용 로고를 발표했다. 기존 다이아몬드 로고를 두 개 합친 형태다. 기존 로장주 로고가 입체적인 형태였다면 신규 로고는 평면으로 그렸다. 지난 1월 공개한 소형 전기차 5 프로토 타입에 처음 적용했다. 신규 로고는 2022년부터 사용한다. 2024년까지 전 모델에 새로운 로고를 적용할 계획이다.

다이아몬드 형태의 로고가 처음 사용된 것은 1925년이다. 그간 9번의 변화를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변형됐다. 새로운 로고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르노의 첫 걸음으로 해석할 수 있다.

최근 많은 자동차 브랜드들이 자사의 로고를 3D에서 2D로 변형한다. 이는 디지털 시대와 더불어 앞으로 대세가 될 전기차 산업에서 훨씬 많은 다양성을 드러낼 수 있고 손쉽게 변형이 가능하다. 동일한 이유로 폭스바겐, 미니, 푸조, 기아 등도 신규 로고를 발표하며 평면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르노의 새로운 로고는 올해 말 공개된다. 내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될 예정인 신형 메간 전기차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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