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처진 토요타 EV 전략..상하이서 SUV 전기차 발표
뒤처진 토요타 EV 전략..상하이서 SUV 전기차 발표
  • 조희정
  • 승인 2021.04.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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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전동화 전략에 시동 걸었다

전기자동차에 대해 적극적인 움직임이 없던 토요타가 전동화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그 시작은 토요타와 스바루가 공동으로 개발한 C세그먼트 SUV 전기차로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상하이 모터쇼 2021’에서 선보인다. 토요타는 지난달 A 세그먼트 콘셉트 모델 ‘아이고 X 프롤로그’를 공개했다. 전기차 모델을 포함해서다.

■ 근육질 디자인 마이크로 SUV ‘아이고 X 프롤로그’

‘아이고 X 프롤로그’는 토요타가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는 ‘아이고’ 와는 다른 콤팩트 크로스 오버 SUV다. 날카로운 헤드라이트와 근육질 오버 휀더 디자인이 특징이다. 파워 트레인은 아직 발표된 것이 없지만 차체 크기가 작아 1L 정도의 작은 가솔린 엔진 모델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모델과 순수 전기차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타 A 세그먼트 콘셉트 모델 ‘아이고 X 프롤로그’

특징은 좌우 사이드미러 앞쪽에 붙은 액션캠으로 드라이빙 순간을 카메라로 촬영 가능하다. 작은 크기에 비해 지나치게 크게 느껴지는 대구경 타이어 휠이 눈길을 끈다. 솟아오른 느낌을 주는 휀더 부분은 블랙으로 처리해 근육질 느낌을 물씬 풍긴다. 콘셉트 모델이라 과장된 부분도 있지만, 전폭은 1700mm(2세대 아이고는 1615mm)가 넘는다.

유럽 전략 모델인 ‘아이고(아래 사진)’는 2014년에 나온 2세대다. 현재 아이고는 콤팩트 해치 스타일이지만 새로 공개된 ‘아이고 X 프롤로그’는 SUV 스타일이다. 야리스와 같은 GA-B 플랫폼을 사용했다. 디자인은 토요타 유럽 디자인 거점인 ED2(Toyota Europe Design Development S.A.R.L) 디자이너가 담당했다.

일본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아이고 2세대
2014년 유럽전용 A 세그먼트로 출시
전장 3465 × 전폭 1615 × 전고 1460mm
엔진은 1L 3기통 자연흡기(72ps/93Nm)
토요타, 푸조-시트로엥 공동 개발

‘아이고 X 프롤로그’ 콘셉트 모델에는 2열 시트가 있는 것으로 보이나 뒷좌석 도어가 매우 작다. 도어 손잡이는 히든 도어 타입. 헤드라이트는 붓으로 한 번에 획을 그은 듯한 디자인이다. 정면은 야리스와 야리스크로스 등 기존 토요타 자동차와는 다른 느낌이다. 그릴이 있기 때문에 순수 전기차만을 위한 모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테일 램프도 좌우를 연결한 U자형이다. C 필러 상단에서 시작된 라인은 백도어 아래를 지나 반대편의 테일 램프까지 연결되어 있다. 백도어는 유리 해치처럼 보인다. 뒤 범퍼 아래의 스키드 플레이트에 자전거 캐리어 마운트가 달려 있어 레저 활용성도 살렸다.

‘아이고 X 프롤로그’의 U자형 테일 램프

■ 현대차와 경쟁 본격화하나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 16종을 출시하기로 한 현대자동차는 2022년까지 13종을 한꺼번에 내놓는다. 차종도 경형 CUV부터 미니밴까지 다양화한다. C 세그먼트는 올해 출시된 CUV ‘아이오닉 5’와 내년에 출시할 세단 ‘아이오닉 6’. 이어 D 세그먼트 세단 및 SUV, E 세그먼트 세단도 전기차로 출시한다. A 세그먼트 CUV 전기차는 현재 개발 중이다.

 

조희정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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