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신형 전기 CUV 아리야.. 일본서 대박 조짐
닛산 신형 전기 CUV 아리야.. 일본서 대박 조짐
  • 조희정
  • 승인 2021.06.30 09:00
  • 조회수 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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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전기자동차 노하우와 최신 커넥티드 카 기술이 융합된 크로스오버 EV ‘아리야’

일본 닛산자동차가 전기차로 재도약을 노린다. 이달초 닛산은 일본에서 신형 크로스오버 EV ‘아리야’를 먼저 출시했다. 판매점이 아닌 전용 예약 사이트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한데 그 반응이 뜨겁다. 사전예약이 10일 만에 4000대를 돌파했다.

전장 4595mm Ⅹ 전폭 1850mmⅩ 전고 1655mm. 휠베이스 2775mm전후 오버행이 짧은 쿠페 룩의 SUV 스타일
전장 4595mm Ⅹ 전폭 1850mmⅩ 전고 1655mm. 휠베이스 2775mm
전후 오버행이 짧은 쿠페 룩의 SUV 스타일

 

● 일본 이외의 세계 시장에서도 향후 예약 주문 시작

 일본 전용 사양인 아리야는 후륜 기본형 B6 2WD에는 66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했다. 롱레인지와 AWD(e-4ORCE)에는 91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했다. 현재 사전예약은 4가지 그레이드 한정판만 가능하다. B6 2WD 리미티드 모델은 올 겨울에 발표한다. 일본에 이어 미국과 중국에서도 판매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가격은 2WD의 66kWh가 660만 엔(한화 약 6천146만 원), 91kWh가 740만 800엔(한화 약 7천580만 원), 4WD의 66kWh가 720만 600엔(한화 약 7천375만 원), 91kWh가 790만 200엔(한화 약 8천92만 원)이다. 한정판 판매 종료 이후에 일반 판매되는 아리야의 실제 구입 가격은 전기차 세제 감면 및 보조금 등을 빼면 약 500만 엔(한화 약 5천121만 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일본 전용 한정판에서만 볼 수 있는 특수 장비 탑재

 리미티드 모델에는 전용 19인치 알루미늄 휠 커버, 키킹 플레이트(‘아리야’ 로고 LED)를 앞뒤 도어에 설치했다. 일본식 정원을 모티브로 한 리미티드 모델 전용 컬러인 바닥 카펫도 준비했다.

또한, ‘프로파일럿 2.0’과 ‘프로파일럿 원격 주차’ 등 첨단 운전지원기술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다. 보디 컬러는 한정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투톤 컬러(버건디 / 미드나이트 블랙, 쉘 블론드 / 미드나이트 블랙)를 포함하여 총 5가지 색상이 준비된다.

파노라마 선루프, 나파 가죽시트 (블루 그레이),입체적인 음향으로 명성이 높은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사양
파노라마 선루프, 나파 가죽시트 (블루 그레이),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사양
한정판에서만 살 수 있는 2톤 칼라(왼쪽: 버건디 / 미드나이트 블랙, 오른쪽: 쉘 블론드 / 미드나이트 블랙)
한정판에서만 살 수 있는 2톤 칼라
(왼쪽: 버건디 / 미드나이트 블랙, 오른쪽: 쉘 블론드 / 미드나이트 블랙)

 

● 온라인 구매를 위한 ‘아리아’ 전용 글로벌 예약 사이트 개설

 닛산은 이번 아리야 사전예약 주문을 닛산 최초의 글로벌 공통 아리아 전용 예약 사이트를 개설해 진행했다. 일본 내에서 전용 웹 사이트인 ‘클럽 아리야’에 소비자들이 회원가입을 하도록 유도한 후, 구입 검토, 예약 주문,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예약을 한 연령대는 20대가 3%, 30대가 9%, 40대가 24%, 50대가 33%, 60대 이상이 31%로 중장년층이 전기차를 선호하고 있다.

 닛산 측은 판매 호조의 요인을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외관’, 닛산이 가지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과 ‘첨단 커넥티드 카 기술’의 탑재에 있다고 분석한다. 덧붙여 ‘닛산이 만든 전기차라는 안심감’도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사전예약 대박으로 이어졌다. 판매 부진으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몇몇 시장에서 철수를 단행하며 긴축 재편한 닛산이 신형 아리야로 부활에 도전하고 있다.

조희정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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