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 독차지였는데’..신형 스포티지 LPG 나올까
‘QM6 독차지였는데’..신형 스포티지 LPG 나올까
  • 유호빈 에디터
  • 승인 2021.07.12 09:51
  • 조회수 3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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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5세대 스포티지
기아 5세대 스포티지

기아 신형 스포티지가 이번달 출시된다.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에 더불어서 LPG 파워트레인 출시 가능성이 점쳐진다.

기존에는 ‘SUV=디젤’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디젤 파워트레인 인기가 빠르게 사그라드는 추세다. 가솔린은 정숙성에서 확실한 우위가 있었다. 하지만 무거운 SUV를 이끌기에는 힘이 부족해 힘을 높이기 위해서는 배기량을 키우거나 터보 과급기를 다는 수 밖에 없었다. 배기량으로만 세금을 책정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는 쉽지 않다.

하이브리드라는 훌륭한 대체제도 있다. 정숙성은 물론이고 연비와 출력도 한번에 잡을 수 있다.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저공해자동차로 분류되어 유지비도 아낄 수 있다. 문제는 가격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디젤보다도 비싼 가격대에 형성됐다.

그래서 등장한 대체재가 LPG다. 정부는 2019년 3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 일반인도 LPG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가장 수혜를 입은 브랜드가 르노삼성이다. QM6 LPG 모델의 인기가 상당하다.

LPG 충전소가 전국각지에 위치하고 있다
QM6 LPe 모델

가성비가 최고다. 출력도 가솔린 모델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QM6 LPG 모델은 현재 가솔린보다 더 많이 팔리면서 르노삼성 판매를 이끌고 있다. 전체 판매량에서 약 30% 정도를 차지한다. 

이에 가만있을 현대기아가 아니다. 신형 5세대 스포티지의 LPG 파워트레인 출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는 기존의 파워트레인으로 시장에 안정적인 안착을 한 후 내년 쯔음 개발을 시작한다는 소문이다.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도 후발주자지만 강력한 상품성으로 시장을 진두지휘했던 경험이 있다. LPG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SUV 역시 출발은 늦었지만 강력한 상품성을 필두로 LPG SUV 시장의 파이를 더 키울지 관심이 모인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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