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SUV AX1 출시 임박..박스카 성공 보여준 레이도 탄력
경차 SUV AX1 출시 임박..박스카 성공 보여준 레이도 탄력
  • 남현수 에디터
  • 승인 2021.07.21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 AX1 티저 이미지
현대자동차 AX1 티저 이미지

국내 경차 시장은 해가 갈수록 몸집이 줄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의 가지 수가 너무 적다. 기아 모닝,레이 그리고 쉐보레 스파크뿐이다.

경차는 지난 2012년 20만2844대로 정점을 찍었다. 지난해 9만7343대로 2007년(8만2197대) 이후 10만대 벽이 무너졌다. 올해 상반기만 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올해 1~6월 4만758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7371대) 대비 소폭 상승했다. 증가폭을 보면 사실상 보합에 가깝지만 차종별 판매량을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판매 주도 모델은 기아 레이다. 기아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8.9%와 23.2%씩 판매가 감소한 것과 달리 레이는 오히려 판매가 39.4% 증가했다. 부분변경이 출시된 것도 아닌데 판매가 증가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차박, 캠핑 인기가 이어지면서 수요가 증가했다"고 분석한다. 

레이는 국내 경차 규격(전장 3,600mm, 전폭 1,600mm, 전고 2,000mm 미만)에 딱 맞는다. 네모 반듯한 차체를 바탕으로 경차치고 넉넉한 공간이 특징이다. 조수석을 접으면 성인 2명이 넉넉하게 차박을 할 수 있을 정도다. 또 조수석 2열 도어를 슬라이딩 방식으로 마련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레이는 최근 차박, 캠핑 등 레저 열풍을 타고 판매량이 역주행한다.

현대자동차 AX1 위장막(사진출처=카스쿱스)
현대자동차 AX1 위장막(사진출처=카스쿱스)
현대자동차 AX1 위장막(사진출처=카스쿱스)
현대자동차 AX1 위장막(사진출처=카스쿱스)

차박,캠핑 열기에 맞춰 경차 시장에 활기를 더할 모델이 출격을 준비중이다. 현대자동차 AX1(프로젝트 명)이다. 현대차와 광주광역시가 투자 협약을 맺고 지난 2019년 설립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생산한다. 일명 광주형 일자리다. 현대차의 경차는 지난 2002년 단종된 아토스가 마지막이었다. 올해 AX1이 출시되면 무려 19년만에 현대 마크를 단 경차가 등장하게 되는 셈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닝과 레이에 사용하던 1.0L 가솔린 엔진과 4단 자동 변속기가 매칭된다. 현대기아의 소형차 전용 플랫폼인 K1 바탕이다. 지금까지 나온 예상도와 위장막 사진을 보면 AX1은 레이만큼 각진 모습이 특징이다. 레이가 넉넉한 적재 공간을 바탕으로 판매량이 역주행하고 있는 만큼 AX1도 SUV 스타일에 실내가 넉넉하다면 꽤나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AX1는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575mm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 AX1 티저 이미지차
현대자동차 AX1 티저 이미지

변수는 가격이다. 소위 깡통 모델이 1천만원 아래로 출시 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나오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현재 국내 판매되는 세 종의 경차는 각각 모닝 1175만원, 레이 1355만원(밴 제외), 스파크 1156만원(수동 제외)으로 모두 1천만원을 상회한다. AX1도 레이와 유사하거나 소폭 높은 1400만원 전후에 포지셔닝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4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AX1이 경차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기대주임에는 틀림 없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