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차가 많은 일본에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급에 준하는 대형 SUV인 토요타 랜드크루저는 브랜드 가치가 매우 높은 차로 유명하다.
앞서 토요타 러시아법인은 신형 랜드크루저(300 시리즈) 주문을 이달부터 받기 시작했다. 올해 6월 10일에 최초로 공개된 신형 랜드크루저는 ‘우아함’, ’편안함’, ‘호화로움’을 테마로 구성해 ‘70주년' 기념 에디션을 3개의 그레이드로 판매한다.
● 3. 5리터 가솔린부터 판매 시작
랜드크루저는 반세기를 훌쩍 넘어가는 역사를 가진 모델이다. 올해 14년 만에 풀 모델 체인지 되었다. 새로운 토요타 GA-F 플랫폼이 사용된 것 외에도 신개발 V형 6기통 트윈터보 엔진(3.5리터 가솔린 및 3.3리터 디젤)을 탑재해 동력 성능을 향상시켰다.
(오른쪽 사진) 레더 프레임 GA-F 플랫폼, GA-F 플랫폼.
레더 프레임 구조를 TNGA 기반으로 설계, 200kg의 경량화 실현
● 세계 최초 전자동 서스펜션 시스템 장착
세계 최초로 E-KDSS(전자동 서스펜션 시스템)를 장착해 험로에서의 접지력과 안정성이 좋아졌다.
보디 컬러도 새롭게 스파클링 화이트 펄, 블루, 레드, 토프 메탈릭 4가지 색상을 추가했다. 내장재는 블랙, 베이지, 노블 레드 등의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편의 장치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에 대응 가능한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와이파이 핫스폿이 포함된 커넥티드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지문인식 기능이 있는 ‘스마트 엔트리 & 푸시 스타트’ 등의 첨단 기능이 엔트리 레벨 그레이드인 ‘엘레강스’부터 표준 장비로 제공된다.
● 70주년 기념 에디션 차별화
70주년 기념 에디션 특별 사양 모델에는 리어 필러에 ‘70th Anniversary’ 전용 배지, 20인치 알루미늄 호일, 전동 선루프, 비접촉 센서가 달린 테일 게이트 등이 포함된다.
러시아 사양의 신형 랜드크루저 가격은 ‘엘레강스’의 경우 한화 약 8642만 원, ’컴포트+’는 약 1억 567만 원, ’70주년 기념 에디션’은 한화 약 1억 1799만 원이다.
조희정 에디터 carguy@cargu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