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로고로 세계 첫 공개..닛산 짝퉁 전기차 'e-POWER 실피' 매력은
새 로고로 세계 첫 공개..닛산 짝퉁 전기차 'e-POWER 실피' 매력은
  • 조희정
  • 승인 2021.10.11 09:00
  • 조회수 2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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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L '자연흡기 탑재 모델'과 '시리즈 방식 하이브리드 모델' 공개

 최근 국내에서는 SUV와 대형 세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중형 세단이 소비자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 이런 사정과는 달리 중국에서는 중형 세단 시장 입지가 탄탄하다. 닛산은 중국에서 인기인 중형 세단 ‘실피’를 고려해 지난달 신형 'e-POWER 실피’를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존 모델과 ‘e-POWER 실피’는 어떤 점이 차이가 날지 짚어봤다. 

● 작년 판매 대수 글로벌 랭킹 6위

 중국에서 현재 판매되는 ‘실피’ 모델은 2019년 상하이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미국 등 다른 시장에서는 ‘센트라’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2020년 한 해 동안 67만4000대가 팔려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 6위에 오른 차다.

 중국 시장은 세단 카테고리가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닛산 ‘실피’는 중국 세단 시장에서 인기 있는 톱5 모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는 2020년 단종됐다. 

 ‘실피’ 가솔린 모델 보디 사이즈는 전장 4641mm, 전폭 1815mm, 전고 1447-1450mm이다. 1.6리터 자연 흡기 엔진 및 CVT 트랜스미션을 탑재했다.

중국 시장에서 최초 공개된 닛산 ‘실피’ 가솔린 모델, 1.6L 엔진 연비 18km/L
중국 시장에서 최초 공개된 닛산 ‘실피’ 가솔린 모델, 1.6L 엔진 연비 18km/L

● 닛산의 전기 파워트레인 ‘e-POWER’를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탑재

 가솔린 모델의 ‘실피’를 베이스로 개발된 신형 ‘e-POWER 실피’는 최대 토크 300Nm을 발휘하는 것 외에 5개의 드라이브 모드를 설정하여 운전자가 노면 상황에 따라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외관은 가솔린 모델 일부를 변경했다. 특히, 전면 및 후면에 장착되는 닛산 로고는 전기 SUV ‘아리아’에서 처음 사용된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중국 시장에서 최초 공개된 닛산 ‘e-POWER 실피’, 연비 25.6km/L
중국 시장에서 최초 공개된 닛산 ‘e-POWER 실피’, 연비 25.6km/L

● 'e-POWER 실피'는 '시리즈 방식 하이브리드'

 일본에서는 2016년에 2세대 ‘노트’에 처음 탑재한 닛산 ‘e-POWER’가 중국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새로운 방식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엔진은 전기 발전만 담당하고 전기모터가 100% 구동을 담당한다. 즉, 기름은 전기를 만들기 위해서 쓰이고 그 전기로 소용량 2차전지를 충전해 구동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짝퉁 전기차라는 별칭이 붙기도 한다.

‘시리즈 방식 하이브리드’ 닛산 ‘e-POWER 실피’
‘시리즈 방식 하이브리드’ 닛산 ‘e-POWER 실피’

● 고급스럽게 마무리한 실내 공간

 시트는 부드럽고 편안한 구조다. 인테리어 트림은 블랙, 라이트 그레이 외에 특별하게 탠 컬러를 추가해 3색의 라인업을 강조한다. 아울러 시트에는 다이아몬드 컷 퀼트 무늬를 새겨 넣었다. 공조 시스템은 편안함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디자인이다. 통합 스위치를 제어하여 3개의 분출구에서 좌우, 앞 좌석과 뒷좌석에 각각 송풍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8인치 모니터다. 계기판에는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7인치 고해상도 TFT 모니터를 장착했다. 스마트폰과 연결, 음성 명령 기능을 달았다.

탠 컬러가 매력적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탠 컬러가 매력적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가격은 210만 엔(한화 약 2,242만 원)에서 235만 엔(한화 약 2,509만 원) 대다.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는 2023년 발매될 예정이다.

조희정 에디터 carguy@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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