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포르쉐 AG가 26일 포르쉐 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로 미하엘 키르쉬(Michael Kirsch, 51세)를 임명했다.
3년 임기를 마친 김근탁 대표이사의 뒤를 이은 미하엘 키르쉬 대표는 8월 1일 취임한다.
미하엘 키르쉬 대표는 BMW AG의 독일 및 해외지사에서 비즈니스 매니지먼트, 세일즈,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등의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그는 지난 4년간 포르쉐 차이나에서 최고 운영 책임자(COO)를 역임하며 중국 시장 내 포르쉐 자회사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미하엘 키르쉬 대표이사는 우선 오는 9월 포르쉐 코리아에서의 첫 과제로 뉴 파나메라의 론칭을 앞두고 있다.
한편 2013년 6월부터포르쉐코리아 설립에 참여했던 김근탁(57) 전 대표는 8월로 3년간 임기를 끝낸다. 그는 포르쉐의 한국 시장 안정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외국어대(독문학),스위스 호텔학교를 졸업하고 하야트호텔에 근무하다 크라이슬러코리아 마케팅 이사로 자동차 업계에 입문한 그는 이후 GM코리아 대표, 쌍용자동차 마케팅본부장 등을 경험하다 포르쉐코리아 초대 대표이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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