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벤츠∙볼보 등 수입차 15개 차종 8851대 대규모 리콜
국토부, 벤츠∙볼보 등 수입차 15개 차종 8851대 대규모 리콜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6.10.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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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수 기자 carguy@globalmsk.com

국토부가 벤츠, 볼보, 도요타 등 6개 업체에서 일부 모델이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벤츠는 S350d 4M 등 4개 차종에서 변속기 배선의 설치 불량으로 배기열에 의해 배선이 손상될 경우 주행 중 변속기가 ‘중립’ 기어로 변속되거나 주차 시 ‘주차’ 기어로 변속이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다. 대상은 2015년 11월 27일부터 2016년 4월 11일까지 제작된 차량 1119대이다.

볼보의 신차 XC90과 S90도 리콜됐다. 에어컨 배수 호스의 장착 불량으로 수분이 각종 전자 장치에 침투할 경우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다.

대상은 2016년 4월 21일부터 2016년 9월 6일까지 제작된 차량 862대이다.

도요타의 프리우스는 동승자석 전방 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용접불량으로 에어백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하여 충돌시 승객을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됐다.

대상은 2016년 1월 7일부터 2016년 3월 15일까지 제작된 프리우스 60대이다.

혼다에서는 FORZA 등 4개 차종이 연료펌프 흡입구 커버의 재질 불량으로 연료펌프가 작동되지 않아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꺼질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됐다.

대상은 2013년 4월 3일부터 2015년 9월 29일까지 제작된 차량 6289대이다.

에프엠케이에서는 기블리 350 등 2개 차종은 앞바퀴 허브 베어링의 재질불량으로 베어링이 파손될 경우 주행 중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고 차량이 한쪽 방향으로 쏠려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대상은 2015년 3월 27일부터 2015년 4월 27일까지 제작된 차량 4대이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아록스 등 2개 차종에서 공기식 제동장치의 내부부품 결함으로 운전자의 의도와 다르게 최대의 압력으로 제동이 걸려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됐다.

대상은 2016년 6월 13일부터 8월 9일까지 제작된 아록스(2843L, 3551L) 화물자동차 26대 및 악트로스(2651LS 등) 특수자동차 126대이다.

또 좌석 안전띠 부착장치 강도 부적합으로 리콜 계획이 발표된 악트로스는 시정조치 개시일이 확정됐다. 2011년 9월 14일부터 2014년 4월 11일까지 제작된 악트로스(2641LS) 365대이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 대상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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