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율주행차 알고 싶니? 국내 첫 '자동차 아카데미' 개강
미래 자율주행차 알고 싶니? 국내 첫 '자동차 아카데미' 개강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6.11.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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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이 취재부 carguy@globalmsk.com

이동 수단에 대한 최적의 대안을 찾는 솔루션 기업인 ‘모빌리티 솔루션즈 코리아(이하 MSK)’가 ‘모빌리스타 자동차 아카데미’를 개강한다.

'모빌리스타 자동차 아카데미'는모빌리티솔루션즈코리아 부설 자율주행연구소, 자동차 무크지 ‘모빌리스타’가 주관하고 한국수입차협회, 이화여대 창업보육센터가 후원한다. 일정은 11월 19일(토)부터 3주 연속 주말인 토요일에 개강한다. 장소는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산학협력관 2층 대강당이다.

국내 최고의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 자동차 아카데미는 자동차 업계 종사자뿐 아니라 자동차 취업 준비생과 대학생, 성큼 다가선 자율주행차 시대를 준비하는 IT 등 업계 관련자, 자동차 정보에 목마른 일반인이 대상이다.

모빌리스타 자동차 아카데미 강사진


자동차 아카데미는 자동차 디자인·브랜드·세일즈·마케팅·구조론을 사례를 들어 종합적으로 다룬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기초를 닦을 수 있다.

첫 회인 11월19일 '디자인 데이'에서는 자동차 디자인의 모든 것을 다룬다. 세계 자동차 디자인 학교의 양대 산맥인 미국 캘리포니아 아트센터(ACCD) 출신과 영국 왕립예술학교(RCA) 출신 강사진으로 꾸몄다. ACCD가 모교인 성주완 르노삼성 수석 디자이너는 요즘 가장 핫한 차인 SM6, QM6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RCA를 졸업한 김태완 전 한국GM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쉐보레 스파크부터 크루즈까지 쉐보레의 중소형 라인업을 책임졌다. 이탈리아 디자인의 아이콘으로 평가 받는 피아트 500(친퀘첸토)의 콘셉트 디자인이 그의 작품이다.

이들은 디자인 강의 이외에도 ACCD, RCA 유학을 위한 가이드도 진행한다. 디자인 강의는 수 백장의 사진을 곁들인 사례 중심으로 흥미진진하게 이어간다. 수능을 끝내고 디자인 분야 진학을 준비하는 고3 학생은 놓칠 수 없는 강의다.

3강에서는 자동차 전문기자인 김태진 자율주행연구소장의 자동차 브랜드 스토리가 이어진다. 벤츠·BMW부터 도요타와 중국 업체까지 럭셔리 브랜드와 대중 브랜드의 차이가 무엇인지를 정의한다. 현대차가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를 론칭할 수 밖에 없는 이유부터 고가 옵션만 잔뜩 단 럭셔리가 아닌 비싼 차에 그친 이야기까지 사례와 사진을 곁들인 재미난 이야기를 풀어간다.

26일 '전기차/자율주행차 데이'에서는 미래 자동차의 세계를 들여다 본다. 전기차가 확 바꿀 기존 자동차 산업의 판도부터 구글·애플이 자율주행차에 뛰어 든 이유까지 상세하게 설명한다. 이날 2차전지 배터리의 안전성에 대한 의미 있는 자료를 국내에 처음 공개한다.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건으로 2차전지에 대한 안정성 여부와 한국의 미래 먹거리인 2차전지 산업 전망에 대한 전문가의 분석이 기대되는 시간이다. 장은석 강사는 화학박사로 2차전지 전문가다. 테슬라부터 쉐보레 볼트까지 미국에서 진행된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에 참여한 전기차 및 전장(電裝) 전문가다.







코넬 MBA 출신인 박상원 칼럼니스트는 구글·애플 같은 IT업계의 거인이 자율주행차 시장에 뛰어든 이유를 분석한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는 기존 자동차 업체의 판도를 바꿀 ‘판도라의 상자’다. 박 칼럼니스트는 “자율주행차라는 버스에 올라 타지 못하면 기존 자동차 업체가 생존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구글·애플은 자율주행차를 기존 자동차 산업의 큰 틀인 제조하고 판매하고 소유하는 개념에서 서비스 개념으로 틀을 바꾼다. 영업이익률 20% 이상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3강은 세단·해치백·SUV·왜건이 어떻게 다르고 특징이 무엇인지 자동차 구조론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와 탑기어 출신인 임유신 현 모빌리스타 편집장의 명쾌한 설명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2월3일에는 수입차 관련 업체에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과 대학생은 꼭 들어야 할 강의다. 수입차 마케팅의 산 증인 이연경 전 아우디코리아 마케팅 이사의 사례를 곁들인 수입차 마케팅과 수입차가 필요로 하는 여성의 취업 기회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이어간다. 올림픽 은메달을 우습게(?) 생각하는 한국답게 값비싼 1억원대 수입차는 세계 1, 2위를 다툰다. 벤츠 S클래스 디젤, 레인지로버 디젤은 모두 세계 1위다. 이런 이유를 마케팅 사례를 통해 밝힌다.

이어지는 수입차 취업 실무 강의에서는 수입차 소비자를 읽는 코드부터 시장 전망과 세일즈 전반, 수입차와 국산차 비교까지 흥미로운 테마를 준비했다.

폴크스바겐 디젤 사태가 가져올 수입차 시장의 판도 변화, 국산차 고객과 수입차 고객의 차별점, 자동차 세일즈의 이해까지 자동차 업계 취업을 위한 쪽집게식 강의를 기대해도 좋다. 아울러 수입차가 확산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튜닝,서킷, 캠핑, 리스토어, 오프로드 같은 다양한 자동차 문화에 대한 분석도  곁들인다. 신홍재, 정진구 두 강사는 자동차 마니아로 청소년기를 보내고 서킷 주 행부터 수입차 업체까지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취업 빙하 시대를 녹일 알찬 내용이다.



모빌리스타 자동차 아카데미 강의내용

자세한 내용 및 신청은 아카데미 홈페이지(www.mobilista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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