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포털 컨셉...밀레니얼 세대를 정조준
크라이슬러 포털 컨셉...밀레니얼 세대를 정조준
  • 카가이 취재팀
  • 승인 2017.01.04 12:56
  • 조회수 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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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호 에디터 carguy@globalmsk.com

밀레니얼 세대는 1980~2000년대 출생의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전세계 25억명, 전체 소비시장의 30% 정도를 차지한다. 이들의 구매력은 2조 4000억 달러로 약 2807조 원이다.

이들을 주력 소비자로 정조준한 차량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7에 공개될 예정이다.


●크라이슬러 포털 컨셉



FCA(Fiat Chrysler Automobiles)는 "밀레니얼 세대는 많은 유리와 LED 조명이 담긴 원박스 밴을 원한다"며 미니밴 스타일의 전기차 '포털 콘셉' 차량을 내놓았다.

포털 콘셉 차량의 휠베이스는 약 3미터로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보다는 약간 작다.  커커다란 이중 슬라이딩 도어에 길고 가느다란 LCD를 부착해 디자인에 힘을줬다



밀레니얼 세대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얇고 긴 모양의 대시 보드를 달았다. 가운데는 터치 스크린이 자리잡고 있다. 이는 이용자의 편의에 따라 이동이 가능하다.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을 충전하고 보관할 수 있는 10개의 도킹 스테이션이 눈길을 끈다. 모든 좌석은 레일에 장착됐다.  앞뒤로 움직이거나 평평하게 접거나 완전히 제거 할 수 있다.

FCA는 전기차의 구동계는 일본 파나소닉과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됐다고 밝힌다. 크라이슬러는파나소닉에서 250마일 이상 주행이 가능한  100kWH 등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공급 받는다.   350KW 급속 충전기도 제공된다.   20분만에 80% 정도 완충해 150마일 이상을 달릴 수 있다.

자율주행 등급은 SAE 레벨 3 이다. 이는 고속도로에서 특정상황에 운전자 조작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크라이슬러는 자사의 자가운전 기술을 향상하면 즉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엘리 제로



이번 CES에는 기존 자동차 제조사 뿐만 아니라 신생 전기차 제조사도 참여한다. Eli ZERO(이하 엘리 제로)는 신생 전기차 제조사에서 소개하는 초소형 전기차다.

엘리 제로는 스마트 포투와 르노  트위지를 섞은 듯한 외형이다. 좀더 실용성을 부가하기 위해 좌석 배치를 좌우로 놓았다.



엘리 제로 제작사는 "이 작은 제품이 도시의 생태계를 바꿀 것"이라며 "밀레니얼 세대들이 그동안 요구 해온 다이나믹한 운송수단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것"이라 말했다.  최대 2인승의 간편한 일상 운송수단으로 더 작고, 더 간편하며, 더 친근함을 내세운다.
자세한 스펙은 오는 5일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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